보험판매 주도권 쥔 대형GA..."보험사 보장성보험 집중 효과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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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판매 주도권 쥔 대형GA..."보험사 보장성보험 집중 효과 '덕분'"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09.23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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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GA 설계사수, 25만명 육박...1년새 17% 증가
- GA 소속설계사, 국내 생·손보사 전속설계사수 대비 약 1.5배 달해
- 보험업계 보장성보험 판매 주력...대면채널인 GA 영향력 확대 추세
'보험 백화점'으로 불리는 법인보험대리점(GA)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출처=Pixabay]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설계사 500명 이상의 대형GA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소속 설계사수가 25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들의 보장성보험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면채널 중심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보험GA협회 경영공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형GA 소속설계사는 24만949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21만2854명에서 3만6642명(17.2%)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대형GA의 설계사 증가에 따라 전체 GA업계 설계수는 6월말 기준 30만1275명으로, 국내 생·손보사 전속설계사 20만8329명 대비 약 1.5배 수준에 이르렀다.

소속설계사 증가와 함께 신계약 건수 및 금액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생명보험의 신계약 건수는 206만건에서 251만건으로 45만건(21.8%)늘었으며, 손해보험은 704만건에서 720만건으로 16만건(2.3%) 증가했다.

신계약 금액은 전년 동기 보다 생명보험은 6931억원에서 8012억원으로, 손해보험은 2조2675억원에서 2조3050억으로 각각 15.6%, 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대형GA의 설계사 증가에 따라 전체 GA업계 설계수는 6월말 기준 30만1275명으로, 국내 생·손보사 전속설계사 20만8329명 대비 약 1.5배 수준에 이르렀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대형GA 소속설계사 규모가 보험사 전속채널 규모를 넘어서면서 대면채널의 시장 주도권은 이미 GA로 전환된 모양새"라며 "주요 보험사들이 CSM 확보에 유리한 보장성보험 판매에 주력하면서 대면채널인 GA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보험 등 보장성보험은 상품 이해가 어렵고 복잡한 만큼 고객 맞춤형 설계를 위해 설계사를 통한 대면영업이 유리한 측면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대형GA의 조직 규모가 커지면서 수수료 수입도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 상반기 대형GA 수입수수료는 생명보험은 전년 동기 3조7253억원에서 4조5769억원으로 22.9% 증가했으며, 손해보험은 같은 기간 3조5641억원에서 4조3810억원으로 22.9% 늘어났다.

아울러 이번 공시자료에 따르면 대형GA 25회차 유지율은 전년 동기 70.2%에서 올 상반기 72.2%로 상승했으며, 대형GA 전체 불완전판매율도 같은 기간 0.035%에서 0.028%로 소폭 개선됐다. 다만 13회차 유지율은 다소 하락해 단기 계약 관리의 보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생산성 지표인 대형GA 인당 신계약 건수는 올 상반기 39건으로 전년 동기 43건 보다 4건 감소했으며, 인당 신계약 금액은 1390만원에서 1245만원으로 145만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GA업계 한 관계자는 "GA를 통한 보험계약 증가세는 GA가 소비자에게 다양한 보험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설계사 교육 확대 및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GA의 판매전문회사로서의 위상 확립과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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