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넘어 글로벌 무대로... 다양한 지역에서 사전점검 통해 서비스 안정성↑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기대작 ‘가디스 오더’가 4년의 출시 연기를 딛고 오늘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가디스 오더’가 카카오게임즈에게 어떠한 실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가디스 오더’의 출시는 카카오게임즈에게 있어 다양한 의미를 갖는다. 우선 이를 통해 신작 ‘가뭄’을 해소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당초 올해 4분기까지 ‘갓 세이브 버밍엄’, ‘크로노 오디세이’ 등 다양한 게임들을 출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올해 2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와 같은 게임들의 출시 일정을 지연시켰다. 내부적으로 출시에 대한 허들을 높이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는 이유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4년의 출시 연기를 딛고 빛을 보게된 ‘가디스 오더’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차후 카카오게임즈의 실적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게임이 출시되기 전까지 이를 통해 숨구멍을 틔워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의 약점인 글로벌 매출 증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다른 게임사들에 비해 내수 매출에 대한 비중이 높다. 이번 상반기 해당 회사의 해외 매출 비중은 25%에 불과했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가디스 오더’를 통해 글로벌 진출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해당 게임의 출시 전부터 다양한 국가를 방문하면서 홍보에 열을 올렸다. 현지 맞춤형 홍보의 일환으로 지난 8월 대만 타이베이시에서 미디어, 이용자, 인기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사전 체험회를 열어 게임의 핵심 콘텐츠를 공개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지역에서 진행한 소프트론칭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의 사전 반응도 점검했다.
북미·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서 직접 조작의 손맛, 도전적인 난이도, 전략적 공략 요소를 선호하는 게이머 성향에 맞춰 ‘가디스오더’의 강점을 집중 부각한다. 이들을 위해 영어, 스페인어 언어 지원도 마련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캐나다에서 소프트론칭을 진행해 서비스 안정성을 점검했다.
출시와 함께 글로벌 인기 버추얼 크리에이터 그룹 ‘홀로라이브 프로덕션’과의 대규모 컬래버레이션도 시작된다. 인기 멤버 ‘우사다 페코라’와 ‘모리 칼리오페’가 한정 이벤트를 통해 게임 내 등장하며, 특별 스토리와 미션, 미니게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시라카미 후부키’, ‘이누가미 코로네’ 등 인기 멤버들이 직접 ‘가디스오더’를 플레이하는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가디스오더는 픽셀 아트 감성과 콘솔급 액션성을 결합해 모바일 RPG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작품”이라며 “정식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