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 고리 1호기 해체 공사 착수… 500조원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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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 고리 1호기 해체 공사 착수… 500조원 시장 정조준
  • 박성진 기자
  • 승인 2025.11.04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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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과 ‘고리 1호기 비관리구역 내부·야드 설비 해체공사’ 계약 체결
터빈·배관 등 2차 계통 설비 해체… 2028년까지 수행 예정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 500조원 수준… 두산, 첫 발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고리 원전[제공=한수원]
고리 원전[제공=한수원]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최초 상업용 원전인 고리원전 1호기 해체공사를 시작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고리 1호기 비관리구역(방사선 관리구역(Controlled Area)으로 설정되지 않은 구역) 내부·야드 설비 해체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고리1호기 해체 최종계획 승인 이후 첫번째 해체 공사로, 국내 원전 해체의 첫 단계를 여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HJ중공업, 한전KPS과 함께 2028년까지 수행한다. 방사선 노출이 없는 비관리구역 설비 해체공사를 통해 터빈과 배관 등 2차 계통 설비를 순차적으로 해체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수십년 간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공사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지속 증가할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전 세계 영구 정지된 원전은 현재 214기에서 2050년까지 588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원전해체 시장 규모는 약 500조 원으로 추산된다.

박성진 기자  po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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