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보장성+변액' 투트랙 '뚝심' 통했다"...수익성·건전성 다잡고 고공행진
상태바
미래에셋생명 "'보장성+변액' 투트랙 '뚝심' 통했다"...수익성·건전성 다잡고 고공행진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12.09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3분기 당기순익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생보업계 역성장과 대비
- 연말 킥스비율 200% 상회 전망...최근 3천억 후순위채 발행 효과
- '보장성+변액' 투트랙 핵심전략 주효...수익성·건전성 동반 개선세
[사진=미래에셋생명]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올해 보험업황이 전반적 부진을 겪고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생명은 핵심 영업전략인 '투트랙 전략'을 통해 수익성과 건전성 동반 성장을 이끌며 견조한 이익 창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올해 말 킥스비율은 금융당국의 권고치를 크게 넘어선 20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지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25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7.4% 증가했다. 3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498억원의 순익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2661%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미래에셋생명의 성과는 금감원이 집계한 3분기 생명보험사 당기순이익이 전년 보다 8.3% 감소한 것과 크게 대비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0월 3천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에 힘입어 연말 킥스비율은 20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수익성과 건전성 모두 눈에 띄는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생명의 3분기 보험손익은 1179억원, 투자손익 459억원을 기록해 모두 전년동기 대비 증가하며 인정적 수익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투자손익의 경우 지난해 해외 부동산자산의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지만 올 들어 수익 구조 다변화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본업인 보험손익에서는 건강상해 보험의 가파른 성장세로 보장성 CSM(계약서비스마진)은 전년동기 대비 45.5%, 전체 신계약 CSM은 44.5% 늘어났다.

이에 미래에셋생명의 3분기 보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은 2조3300억원으로 연초 대비 12.3% 증가했으며, 신계약 CSM은 3963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보험사 자본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비율은 184.2%로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냈으며, 지난 10월에 발행한 3천억원 후순위채를 감안할 경우 올해 말에는 200.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특별한 변동이 일어나지 않는 한 추가적 자본확충 이슈도 크지 않을 전망이다.

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미래에셋생명의 경우 그간 변액보험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등 전통적 강자로서의 입지를 유지하는 동시에, 제3보험 영역인 건강보험 판매 확대로 순익뿐만 아니라 건전성 지표도 끌어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변액보험 시장에서 초회보험료와 누적 수입보험료 모두 업계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수입보험료는 1조 79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 초회보험료는 2433억원, 2분기 3953억원을 기록해 상반기 총 6386억원으로 업계 1위에 올랐다.

아울러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펀드 라인업 강화,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등을 통해 '글로벌 MVP' 전체 순자산은 3조5000억원을 넘어섰고, 대표 상품인 '글로벌 MVP60' 펀드의 누적수익률은 114%에 달했다.

다양한 건강보험으로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린 점도 성과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미래에셋생명은 건강보험 활성화를 위해 자체 보험 플랫폼인 'M-LIFE'를 통해 차별화를 모색해 왔다. 지난 4월 개정 출시한 'M-케어 건강보험' 등 수익성이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고령화 시대를 맞아 치매와 장기요양을 한 번에 케어할 수 있는 'M-케어 치매간병보험'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달부터는 암 보장 강화를 위해 M-LIFE 앱 디지털 헬스케어서비스에 '암 중입자 치료 대행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기도 했다. 이 서비스는 특정 상품 특약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일정 등급 이상의 헬스케어 회원 보험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생보사들은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 등의 판매는 호조를 보이는 반면 저축성보험의 판매는 감소했다"며 "회계제도 변화에 대응해 일찌감치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 비중을 확대한 미래에셋생명의 영업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