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62% “내년 상업용 부동산 대출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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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62% “내년 상업용 부동산 대출 확대 계획”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5.12.11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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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E코리아, 금융사 44곳에 ‘2025 한국 대주 설문조사’
-국내 상업용 부동산 대출금 지난해 361조원… ‘사상 최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고위험 자산 최소화·안정적인 현금 흐름” 선호세 두드러져
CBRE코리아 보고서. [CBRE코리아 홈페이지]
CBRE코리아 보고서. [CBRE코리아 홈페이지]

[녹색경제신문 = 김나영 기자] 금융권이 내년 상업용 부동산 대출 활동을 올해보다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피스, 물류센터 등 현금 흐름이 보장된 핵심 자산에 투자해 고위험 자산 노출을 최소화한다는 분석이다.

11일 <녹색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는 '2025 한국 대주 설문조사' 보고서를 통해 해당 내용을 이날 발표했다. 국내 은행, 보험사, 자산운용사, 증권사, 저축은행 등 주요 금융사 44곳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응답자 전체의 62%는 "내년에 올해보다 대출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국내 상업용 부동산 관련 대출금은 지난해 기준 361조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CBRE 코리아는 이번 설문조사 응답을 통해 금융기관들이 우량 자산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참여를 확대하고 대출 활동 기회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특히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반영되면서 고위험 자산에 대한 노출은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확보된 자산에 선별적으로 자금을 분배하려는 전략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4%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준금리가 2.00~2.25%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로 인하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미 연준이 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대주는 내년 상반기 중 실질적인 금리 인하 효과가 나타나며 시장 유동성이 점진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출 자금이 집중되는 자산군이 명확히 구별됐다. 실물 대출 전략으로는 응답자의 75%가 '안정화된 오피스', 59%는 '상온 물류센터'를 최우선 선호 대상으로 선정했다. 두 자산군 모두 낮은 공실률과 안정적인 임차 수요를 기반으로 현금 흐름이 입증된 핵심 자산으로 평가 받는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총괄 상무는 "앞으로 대출 시장은 철저한 리스크 통제와 수익성, 그리고 현금 흐름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나영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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