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펄어비스, '국산' 오픈월드 게임으로 승부수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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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펄어비스, '국산' 오픈월드 게임으로 승부수 띄운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6.02.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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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칠대죄 오리진' 통해 검증된 IP 오픈월드 RPG로 재해석
펄어비스 '붉은사막' 다채로운 액션과 탐험 요소로 글로벌 정조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이미지=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이미지=넷마블]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내달 ‘국산’ 오픈월드 RPG 게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시험대에 오른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이들이 어떤 방법으로 게이머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오는 3월 오픈월드 RPG 시장에 한국 게임 산업의 대형 프로젝트 두 편이 출시한다.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그 주인공이다. 

두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이 선정한 ‘2026년 주목할 게임’으로 나란히 소개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해당 게임들은 서로 다른 매력을 앞세워 글로벌 게이머들을 공략할 방침이다.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를 기록한 인기 만화 IP를 활용해, 애니메이션 세계를 오픈월드 RPG로 확장하는 방식을 택했다. 

단순히 원작을 따라가는 데 그치지 않고 멀티버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오리지널 스토리를 전개해, 원작 팬에게는 ‘일곱 개의 대죄’의 새로운 서사를 경험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원작을 모르는 이용자도 자연스럽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콘솔과 PC, 모바일로 출시된다. 솔로 플레이 뿐만 아니라 멀티 콘텐츠들을 추가해 협력 플레이도 강화했다. 거대 몬스터를 전략적으로 공략하는 협동 콘텐츠와 함께, 이벤트 모드에서는 TPS 형태의 미니게임도 제공한다. 

전투는 4명의 영웅으로 팀을 구성해 캐릭터를 교체하며 전투를 이어가는 구조다. 무기와 영웅 조합에 따라 전투 스타일이 달라지며, 원작의 ‘합기’를 구현해 영웅 구성에 따라 필살기 연출과 효과가 변화하는 협력 기술을 선보인다.

붉은사막. [이미지=펄어비스]
붉은사막. [이미지=펄어비스]

한편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은 오리지널 IP를 전면에 내세운 싱글 플레이 중심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다. 고밀도 액션과 보스전을 핵심으로, 전통적인 RPG 요소에 액션 중심 전투를 결합한 구조를 택했다. 

다양한 지역과 생태계가 공존하는 파이웰 대륙을 무대로 자유로운 탐험과 전투를 강조하며, 서구권 이용자 취향의 몰입도 높은 체험을 겨냥한다.

‘붉은사막’은 하나의 캐릭터만이 아닌 여럿이 각기 다른 전투·탐험 능력을 가진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선보인다. 기병·활공·낚시·연금술과 같은 다양한 탐험 요소도 마련돼 있다. 

전투 시스템은 근접 전투와 원거리 기술, 특수 능력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다수의 적과의 충돌부터 강력한 보스급 전투까지 폭넓은 액션을 제공한다. 게임은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BlackSpace) 엔진을 기반으로 4K 해상도와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하며, 최적화 단계에 진입해 출시 준비를 마쳤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오픈월드 RPG 시장은 이미 중국과 서구권 작품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영역”이라며 “국산 오픈월드 RPG는 후발 주자로서 어떤 완성도와 차별성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진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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