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장비·소재 기업 총출동,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세미콘코리아2026에 참가한 기업들이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 전반이 호황 국면에 접어들면서 기술 경쟁 못지않게 ‘고급 인재 선점’이 최대 과제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올해 전시장에서는 장비·소재 기업들이 별도 채용 안내 공간을 마련하고 취업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주최 측 역시 취업 예정자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력 매칭 기능을 강화했다. 산업 전시회를 넘어 채용 박람회의 성격까지 더해졌다는 평가다.
국내 기업인 세메스, 원익코퍼레이션, PSK를 비롯해 글로벌 장비 기업인 램리서치(Lam Research), KLA 등도 국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 프로그램 홍보에 집중했다.
현장 분위기는 예상보다 적극적이었다. 일부 부스에서는 취재 중인 기자를 학생으로 오해하고 먼저 다가와 취업 안내 프로그램을 소개할 정도로 채용 홍보에 열의를 보였다.
동국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 취업준비생은 “올해 세미콘코리아에서 취업 안내 프로그램이 잘 마련돼 있다고 들어 기대를 갖고 방문했다”며 “삼성이나 SK하이닉스 같은 대기업뿐 아니라 국내 장비 기업들도 복지와 근무환경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알고 있어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한 기업 부스 관계자는 “인재 확보는 기업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고 절박한 문제”라며 “기술적인 부분은 고객사와 별도의 미팅을 진행하고 있고, 부스에서는 방문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프로그램 안내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미콘코리아 2026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김지윤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