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영주 회장 "소비자보호, 최우선 가치이자 핵심 경쟁력"
- 3월 주총 거쳐 금융권 최초 '소비자보호위원회' 출범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12일 금융소비자보호헌장을 선포했다. 사전 예방 체계 확립, 민원 해소 신속화 등 5대 실천 과제를 담았으며,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금융권 최초로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출범한다.
이번 헌장은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과 신뢰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선포식에서 "금융소비자 중심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소비자보호를 그룹 최우선 가치이자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금융의 핵심은 손님 신뢰인 만큼 헌장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임직원 모두 하나 돼 실천하자"고 밝혔다.
헌장에는 사전 예방 중심 소비자보호 체계 확립, 소비자 이익 최우선 업무 수행, 신속·공정한 민원 해소와 피해 구제 등 5대 핵심 과제가 담겼다. 금융 취약계층 지원과 금융 교육 확대, 투명한 소통도 포함됐다.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강화도 추진된다. 하나금융그룹은 3월 정기 주총 의결로 지난해 10월 금융권 최초 발표한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 위원회 신설로 소비자보호 표준 제시와 일관된 그룹 정책 추진이 가능해진다. 관계사 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5년 소비자 보호 지수 조사에서 3년 연속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헌장 선포를 계기로 그룹은 전 임직원 서약도 추진한다. 하나은행은 사내 인트라넷 'Hana Hub'를 통해 서약을 진행하며, 다른 관계사들도 순차 동참한다.
나아영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