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5970만원, 국고 보조금은 396만원
초기 물량 100대 완판, 추가 공급 예정
[녹색경제신문 = 이현성 기자] MINI 코리아가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와 손잡고 만든 한정판 전기차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사전 예약 물량이 한 달 만에 동나면서 추가 공급까지 결정됐다.
MINI 코리아는 '디 올-일렉트릭 MINI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판매 가격은 5970만원이며, 국고 보조금 396만원을 포함해 지자체 보조금을 합산하면 최대 915만원의 구매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국내에 100대 한정으로 들어온 이번 모델은 지난 1월 사전 예약 시작 후 한 달여 만에 전량 계약이 완료됐다. MINI 코리아는 이례적인 초기 반응에 추가 물량 도입을 결정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내연기관 버전의 폴 스미스 에디션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폴 스미스와 MINI의 인연은 1998년으로 거슬러 오른다. 약 27년간 이어온 협업 관계에서 이번 모델은 전동화 시대로의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MINI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은 안팎으로 폴 스미스 디자인 특유의 위트가 넘쳐 흐른다. 가장 눈길을 끄는 요소는 노팅엄 그린으로 칠한 루프다. 폴 스미스의 고향에서 영감받아 새로 선보인 색상으로, 전용 외장 컬러인 인스파이어드 화이트, 스테이트먼트 그레이와 짝지어 매력을 발산한다.
여기에 18인치 나잇 플래시 스포크 블랙 경량 알로이 휠이 기본으로 탑재되고, 휠 캡과 테일 게이트 손잡이에 폴 스미스 레터링을 더했다. 다크 스틸 색상의 MINI 엠블럼은 한층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하며, 문을 열면 바닥에 ‘hello’ 레터링을 투영하는 시그니처 프로젝션은 탑승하는 순간부터 유쾌한 감성을 전한다.
실내에도 폴 스미스의 개성 넘치는 디자인 요소가 조화롭게 녹아 있다. 직물 소재의 대시보드는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꾸며 산뜻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JCW 스포츠 시트로도 패턴을 확장해 통일감을 부여했다.
바닥 매트에는 폴 스미스가 도안한 ‘폴스 래빗’ 그래픽을 적용해 개성을 살렸다. 여기에 폴 스미스의 모토인 ‘Every day is a new beginning!’을 도어실에 더하는 등 세부 요소 곳곳에 브랜드 철학을 세심하게 표현한다.
파워트레인은 218마력 전기모터와 54.2kWh 배터리를 구성으로 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6.7초,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300km다. 실주행거리는 400km 수준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성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