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웜톤에 잘 어울리는 블러셔 찾아줘”...패션·뷰티업계 개인화 AI챗봇 도입 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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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웜톤에 잘 어울리는 블러셔 찾아줘”...패션·뷰티업계 개인화 AI챗봇 도입 물밀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6.03.05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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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아마존 생성형AI 자체 시스템 도입해 '자연어 검색 가능하게
패션업계 역시 초개인화된 'AI 챗봇' 도입 봇물...비용 절감 효과까지
올리브영의 자연어 검색 결과.[사진=올리브영]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웜톤 컬러이면서 핑크색으로 착색되지 않는 틴트 없을까

지금 보고 있는 블러셔 색상보다 탁한 끼가 빠진 제품 없을까

화장품이라는 제품군은 개개인마다 사용감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그만큼 소비자마다 똑같은 제품이어도 사용했을 때 실발색 컬러, 끼임, 유지력 역시 천차만별이다. 그렇기 때문에 화장품소비에서 있어 ‘개인화된 추천’에 대한 소구 지점이 뚜렷한 셈이다. 업계 역시도 이런 소비자들의 고민을 알고 최근 AI를 활용한 접근법을 적극 제시 중이다.

소비자의 이전 구매 목록, 검색 이력 등을 종합해 최종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CJ올리브영 역시 모바일 앱 검색 기능을 고도화했다. 기존처럼 상품명이나 브랜드, 성분을 단어 형태로 입력하지 않아도 일상적인 문장만으로 원하는 상품을 찾는 것이 가능하다.

실제 ‘봄웜톤이 잘 어울리는 틴트’와 ‘피지 제거에 좋은 클렌징 제품’을 올리브영 모바일 어플에 접속해 검색하자 연관 추천 제품이 검색 결과에 제시됐다. 브랜드명, 제품명과 같은 상품의 키워드를 단어 형태로 검색을 하지 않더라도 검색 의도와 문맥을 분석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추천이 가능한 것이다.

이같은 검색 결과는 특히 단순히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 사용자가 남긴 리뷰를 핵심 데이터로 활용해 사용감·제형·피부 타입·색감 등 주관적인 요소까지 검색 결과에 반영한다는 것이 올리브영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은 아마존의 생성형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과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리뷰 분석 시스템 '리뷰 인사이트 에이전트'를 연동해 검색 정확도를 높였다. 리뷰 인사이트 에이전트는 사용감이나 제형 등 소비자 후기를 분석해 비중에 따라 대표 키워드를 도출하고 새로운 정보로 재구성이 가능하다.

향후 올리브영은 검색 품질을 고도화하고 올해 플랫폼과 상호작용하는 '대화형 검색'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패션업계 역시 AI 챗봇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교환과 반품이 잦은 온라인 유통의 주문과 반품 주문에 AI 챗봇 서비스가 최적이라는 평가다. 업계의 이같은 AI 챗봇 도입 추세는 비용 절감과 맞물려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9CM는 미국 엔트로픽의 생성형 AI '클로드(Claude)'를 플랫폼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카카오스타일은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에 AI 챗봇을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초기 테스트 단계로, 운영 과정에서 기능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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