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자 종신보장 건강보험, 맞춤형 간편건강보험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 구축
- 교보생명, 간편가입 앞세워 유병자 시장 공략 가속화...미래 성장축 부각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교보생명이 유병자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상품 라인업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주요 보험사들이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질병을 안고 오래 살아야 하는' 유병장수시대를 맞아 새로운 보험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유병자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17일 교보생명은 업계 최초로 일반심사와 간편심사를 하나로 결합한 ‘복합심사' 구조로 설계한 유병자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고객의 건강 상태에 따라 합리적으로 보험료를 설계할 수 있어 불필요한 보험료 할증을 없애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늘어나는 유병자 및 고령층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업계 최초로 복합심사보험을 선보였다"며 "고객이 불필요한 할증 없이 필요한 보장을 합리적으로 맞춤 설계할 수 있어 유병자 건강보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교보생명은 유병자 종신보장 건강보험을 시장에 내놓은 데 이어, 맞춤형 간편건강보험 등 유병자를 위한 건강보험 상푼군을 강화하고 있다.
유병자보험은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이나 과거 치료 이력이 있어도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보험업계는 초고령화사회 진입과 늘어나는 만성질환자에 대응해 유병자보험 시장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지목하고 있다. 이에 주요 보험사들은 보험료 부담은 줄이고 가입 문턱은 낮추는 등 유병자의 보험 접근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대표적인 상품으로 교보생명의 '교보간편마이플랜건강보험'이 꼽힌다. 이 상품은 간단한 심사만 통과하면 가입할 수 있고, 개인 병력에 맞춰 입원·수술 이력 기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암·뇌·심장 등 3대 질환은 물론, 중입자치료나 표적항암치료 같은 최첨단 의료 기술까지 특약으로 탑재할 수 있어 보장 범위도 넓혔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교보생명이 이번에 선보인 '교보K-맞춤건강보험 (무배당, 복합심사형)은 고객의 건강 상태에 맞춰 특약별로 일반심사와 간편심사를 분리해 동시에 설계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췄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어도 암 보장 등 질병 이력과 무관한 특약은 일반심사로 가입할 수 있다.
주계약(일반심사)으로 사망을 100세까지 보장하며,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3대 질병을 중심으로 진단부터 치료, 수술, 입원까지 42개의 핵심 특약(일반심사 42종, 간편심사 42종)을 정교하게 구성했다.
또한 질병 이력이나 나이 때문에 일반심사 가입이 어려웠던 특약도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어, 부담보 설정으로 인한 보장 공백 없이 꼭 필요한 보장을 든든하게 준비할 수 있다.
암 보장의 경우 암진단과 암주요치료는 물론, 항암방사선약물치료∙항암중입자치료∙항암방사선치료∙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등 다양한 특약을 탑재해 진단비부터 최신 암 치료기법까지 빈틈없이 보장한다. 또한 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 진단, 순환계질환 주요치료, 중증질환자 산정특례대상보장 등 각종 특약을 통해 뇌∙심장질환 진단 및 치료비 보장을 한층 강화했다.
질병 및 재해수술, 입원, 생활습관병수술 등을 보장하는 특약을 통해 실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수술과 입원비 부담을 덜어주는 점도 눈에 띈다.
아울러 무해약환급금형 구조를 도입해 보험료 부담을 낮췄으며, 납입기간 중 장해지급률 50% 이상인 장해상태가 될 경우 주계약 보험료를 전액 납입 면제해 가입 고객의 안전망을 강화했다.
생보사 한 관계자는 "유병자보험은 일반보험에 비해 질문 항목을 줄이거나 심사 기준을 완화해 가입 문턱을 낯춘 것이 특징"이라며 "다만 발병 위험률이 높은 만큼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자신의 상황에 맞는 보장을 선택한다면 예기치 못한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