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브랜드 사와 첫 오프라인 팝업 열어.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최근 온라인을 주무대로 활동했던 패션·뷰티 이커머스 플랫폼의 오프라인 진출세가 거세다. 무신사의 경우 서울 성수역 일대를 ‘무신사 거리’로 만들었고 지그재그 등 후발주자들도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진출을 엿보고 있다.
무신사의 경우 올 1분기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 거래액은 1년 전보다 약 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방문객 수 역시 98% 늘었고 판매 수량도 약 83% 증가했다.
최근 온오프라인 통합으로 진행한 ‘무신사 무진장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의 경우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결합한 고객 유입 효과를 냈단는 것이 무신사의 설명이다.
행사 예고를 시작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의 일 평균 활성 사용자 수(DAU)는 전주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14일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방문객 수는 전주 대비 30% 늘었고, 거래액은 40% 이상 신장했다.
이 같은 성과는 무신사가 이번 무신사 무진장을 온·오프라인 통합 패션 축제로 운영하기 위해 행사 거점을 성수동 연무장길부터 서울숲 일대까지 확대한 결과라는 것이 무신사의 설명이다.
지그재그의 경우 여성 슈즈 브랜드 착한구두와 함께 지난 19일부터 21일 동안 서울 성수동 착한구두 매장에서 ‘지그재그 슈즈 1위, 착한구두 축하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착한구두는 올해 6월 기준 지그재그에서 신발 거래액 1위를 기록한 슈즈 전문 스토어다.
서울 성수역 인근 무신사 건물에서 벌어지는 이들의 신경전도 주목을 받고 있다. 무신사가 지난 4월 개점한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옆 건물 외벽에 지그재그의 대형 옥외광고 걸리면서 지난 주말에는 여기서 빚어진 SNS 공방전이 이어지기도 했다.
무신사의 경우 올해에도 더 공격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말 2곳에 불과했던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의 경우 49곳까지 늘어났고 무신사 스토어는 현재 13곳이다.
현재는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무신사 스토어도 지방권으로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무신사는 AK플라자 수원에 '무신사 스토어 AK플라자 수원'을 개점했는데 이는 경기권 권역에서 개점한 첫 무신사 스토어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