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누적 수주 200억원 돌파 속 성장 자신감 반영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티엑스알로보틱스가 전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과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내비쳤다. 최근 반도체 분야 대형 수주를 잇달아 확보하며 성장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경영진이 직접 주식 매입에 나서며 사업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엄인섭 대표를 비롯한 전 임원진이 지난 13일부터 약 일주일간 장내에서 회사 주식 약 1만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임원진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대외적으로 나타내기 위한 행보라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티엑스알로보틱스는 글로벌 반도체 유틸리티 설치 전문기업과 129억8000만원 규모의 모듈러 리프팅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누적 수주액이 200억원을 넘어섰다.
반도체와 첨단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만큼,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에는 회사의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시장의 신뢰를 높여 주주 권익을 보호하겠다는 경영진의 자발적인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환원 활동을 이어가며 밸류업 흐름에 앞장서는 모범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0억500만원, 영업손실 12억3900만원, 당기순손실 13억200만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은 과제로 남아 있지만, 이번 장내매입을 통해 경영진이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에 자신감을 공표했다는 분석이다.
김지윤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