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통안증권 발행 방식 개편… 1년물 통합발행 기간 3개월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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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통안증권 발행 방식 개편… 1년물 통합발행 기간 3개월로 연장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6.08.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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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중도환매 월 2회로 확대, 만기별 '지표 종목' 개념 신설
유통시장 유동성 확대 목적, 9월 발행계획부터 새 방식 반영
[사진=한국은행]
[사진=한국은행]

[녹색경제신문 = 박금재 기자] 한국은행이 지급준비금 조절 기능과 유통시장 내 거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 발행 방식을 손질한다.

10일 한은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통합 발행 기간, 중도환매, 발행 일정 등이 일부 바뀌고 만기별 지표 종목 개념이 새로 추가된다. 27일 공고 예정인 9월 통안증권 발행 계획에도 이번 변경 사항이 반영된다.

우선 1년물 통합 발행 기간이 기존 2개월에서 3개월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통합 발행일은 매년 3·6·9·12월 1일로 조정된다.

중도환매 제도도 개편된다. 기존 정례 중도환매를 중도환매1(매달 첫째 화요일)과 중도환매2(매달 셋째 화요일)로 나눠 매달 두 차례 실시한다. 중도환매1은 기존 정례 중도환매와 동일한 방식으로, 정해진 잔존만기 일정에 따라 회차당 3종목(1년물 1종목, 2·3년물 2종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년물의 경우 통합 발행 기간이 연장된 점을 감안해 중도환매 대상 잔존만기가 4·5·6개월로 설정된다. 중도환매2는 회차당 3종목 내외를 대상으로 하며, 구체적인 대상 종목은 월별 통안증권 발행 계획을 통해 별도 발표된다. 기존 정례 중도환매 대상이었다가 이번 제도 변경으로 중도환매1에서 빠지는 종목은 해당 월 중도환매2 대상에 편입된다.

입찰 일정도 조정된다. 2년물 입찰은 둘째 수요일로, 1년물 입찰은 첫째 수요일로 발행 주차가 바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만기별 지표 종목 지정 제도의 신설이다. 한은은 월별 통안증권 발행 계획을 통해 해당 기간의 만기별(이표채 기준) 지표 종목을 지정하는 방식을 새로 도입한다. 경쟁입찰로 발행된 통안증권 가운데 발행 만기별로 가장 최근에 나온 종목이 지표 종목으로 정해진다.

한은은 이번 지표 종목 지정과 관련해 향후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지표 종목의 거래를 활성화하고, 시장 내 벤치마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금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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