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철 CEO 직접 나섰다···LG전자, 美서 피지컬AI 인재 확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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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철 CEO 직접 나섰다···LG전자, 美서 피지컬AI 인재 확보전
  • 김지윤 기자
  • 승인 2026.08.31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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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테크 콘퍼런스’ 주관…주요 대학 R&D 인재 100여명 초청
피지컬AI·AIDC 미래 성장축 제시…9월부터 美대학 채용설명회
류재철 LG전자 CEO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LG전자 우수 인재 채용 프로그램 ‘북미 테크 콘퍼런스'에서 HVAC, 모빌리티, 피지컬 AI 등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LG전자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LG전자가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모빌리티를 이끌 글로벌 연구개발(R&D) 인재 확보에 나섰다.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한 미래 사업 전략을 제시하며 북미 지역의 박사급·빅테크 인재 영입에 공을 들였다.

31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현지시간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해외 R&D 인재 초청 행사인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현지 R&D 경력자와 박사급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LG전자의 미래 사업 비전과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는 채용 연계형 행사다.

행사에는 스탠포드대,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UC버클리 등 미국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 소속 박사·연구원뿐 아니라 현지 빅테크와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는 R&D 경력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류 CEO는 이날 로보틱스와 AI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모빌리티 등을 중심으로 LG전자의 미래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생활가전과 올레드 TV, 텔레매틱스 등 기존 주력 사업을 넘어 상업용 냉난방공조(HVAC)와 모빌리티, 피지컬 AI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LG전자는 ▲로봇 플랫폼·로봇 지능·데이터를 결합한 로보틱스 ▲AI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AIDV(AI Defined Vehicle)·SDV(Software Defined Vehicle) 기반 차량용 지능 플랫폼을 구축하는 모빌리티 등을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사업으로 제시했다.

류 CEO는 기술 인재가 경영진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기계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로 LG전자에 입사해 사업부장과 사업본부장을 거쳐 CEO에 오른 자신의 경력을 소개하며 R&D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직접 설명했다.

류 CEO는 “LG전자는 기술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회사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회사”라며 “AI와 로보틱스, 모빌리티를 비롯한 미래 기술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결국 미래를 바꾸는 것은 인재”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북미 지역 인재 확보 활동도 확대한다. 다음 달 9일부터 MIT와 카네기멜론대, 미시간대, 퍼듀대,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위스콘신대 매디슨 등 주요 대학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국내에서도 로봇과 생산기술, 전기전자 등을 중심으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 성장사업 확대에 맞춰 국내외에서 관련 기술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지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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