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브랜드 특색과 철학 담아... 이번에도 성공할까 대중·업계 주목
[사진=블룸 카카오톡 선물하기 페이지]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국내 대표 색조 화장품 브랜드 3CE과 롬앤(rom&nd)을 각각 이끈 김소희 대표와 민새롬 브랜드 디렉터는 대표 K-뷰티 브랜드를 키워냈다는 공통점에 이어 최근 새로운 뷰티 브랜드를 런칭하며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전작들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브랜드인만큼 이들이 선보인 차기 브랜드와 제품에 대중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인터넷쇼핑몰 스타일난다와 뷰티 브랜드 3CE를 탄생시킨 김소희 대표는 지난 6월 새로운 브랜드 ‘시튜에아(SITUEA)’를 런칭했다. 김 대표는 지난 2월 화장품 제조 및 전자상거래 기업 ‘와닿다’를 세우고 시튜에아를 출시했는데 시튜에아는 프랑스어로 ‘자리하다’, ‘머무르다’란 뜻이다. 일상의 모든 상황(situation)에서 편안한 메이크업을 제안한다는 의미다.
시튜에아 제품을 접한 소비자들 중 일부는 ‘역시 김소희’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3CE 당시에도 브랜드 특유의 색과 질감을 선보였던 것처럼 시튜에아 역시도 브랜드의 특징을 살린 누드톤의 매끈하게 발리는 ‘블러’ 형태의 립제품이 인기다.
시튜에아는 지난 26일 CJ올리브영에 입점하면서 유통채널을 넓혀가고 있다.
색조 화장품 브랜드 ‘롬앤’의 공동 창업자 민새롬 브랜드 디렉터는 롬앤을 나와 이후 미국 스타트업의 뷰티 콘텐츠 및 브랜드 플랫폼 ‘뷰블(Beaubble)’에 브랜드 총괄 디렉터로 합류했다.
이후 가수 전소미가 참여한 뷰티 브랜드 ‘글맆(GLYF)’의 브랜드 론칭에 참여했고 이번에는 새로운 브랜드 ‘블룸(BLOOM)’을 선보였다. 블룸은 지난 20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 단독 선런칭했다.
블룸은 공식 출시 이전에 '블루밍 글로스' 5000개를 일반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민 디렉터는 자신의 유튜브채널에서 해당 행사를 소개하며 "새 브랜드 런칭 홍보에 드는 마케팅 비용을 대신해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자사의 제품을 선보이는 발상의 전환에서 출발해 준비했다"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블룸의 눈에 띄는 점은 민 디렉터를 비롯한 여자 아이돌, 뷰티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이들이 제품 개발에 참여했고 이 과정을 촬영해 유튜브에 예능형 콘텐츠로 공개했다는 점이다.
육상선수 김민지, 아이돌 아일릿의 멤버 윤아, 그룹 프로미스나인의 전 멤버 노지선, 뷰티 유튜버 써니가 블룸의 제품 기획 개발 과정에 참여했다. 화장품과 메이크업 그 자체를 좋아하고 K-뷰티 생태계 및 뷰티업계에 종사하는 이들의 진정성있는 고민과 생각을 담았다는 것이 민 디렉터의 설명이다.
블룸의 컨셉은 이들을 사장님이라 칭하고 소비자들의 고민을 잘아는 4명의 사장님이 운영하는 '미스터리 카페'를 내세우고 있다.
블룸이 런칭과 함께 '스리스쿱 매트 립앤치크', '글로우 베일 블러쉬라이터', 라인 본딩 리퀴드 립라이너' 등 총 5종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