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기반 낙상 감지·순찰 자동화에 영양 관리·데이터 시스템 통합
전국 요양기관 인프라 활용해 현장 실증 및 사업화 추진
[녹색경제신문 = 양현석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돌봄 인력 부족과 요양 현장의 업무 과중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계와 데이터 전문기업이 손을 잡았다. AI 웰니스 로봇 기술에 영양 관리, 장기요양 ERP, 데이터 분석을 결합해 요양기관 특화 돌봄 솔루션을 구축하는 시도다.
SK인텔릭스, 대상웰라이프, 한강시스템, 렉스소프트는 AI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NAMUHX)’ 기반 시니어케어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사가 보유한 기술, 제품,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연계해 요양 현장에 적용 가능한 건강·돌봄 관리 솔루션을 실증하고 사업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4개사는 AI 로봇을 활용해 낙상 감지 및 알림, 순찰 기록 자동화 등 현장 필수 기능을 검증하고, 나아가 건강·환경·안전·영양 관리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협력 체계에서 SK인텔릭스는 실증사업의 전체 방향 조율과 AI 로봇 ‘나무엑스’ 공급, 서비스 기획 등 사업 전반을 주도한다. 현장 실증(PoC) 결과와 고객 의견(VOC)을 수집해 시니어케어 특화 기능 고도화에 반영하는 역할도 맡는다.
전국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들은 실증기관 확보와 유통을 담당한다. 대상웰라이프는 전국 요양시설 및 요양병원의 약 75%에 달하는 유통망을 통해 실증기관을 발굴하고, 환자용 균형영양식 브랜드 ‘뉴케어’ 등 영양관리 제품과 로봇을 연계한 솔루션 패키지 마케팅을 추진한다.
한강시스템은 자사의 장기요양 ERP 솔루션 ‘케어포’를 이용하는 전국 1만4000여 개 요양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장 연계 및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대상웰라이프의 자회사이자 서울대학교 보건통계 연구실 기반 데이터 사이언스 기업인 렉스소프트는 개인건강기록(PHR)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 기획, 데이터 통합 시스템 구축, ERP 시스템 연동을 담당하게 된다.
4개사는 요양기관 대상 시범사업을 통해 로봇 도입 및 운영 방안을 다각도로 검증한 뒤,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향후 시니어케어 시장 내 공동 판매 등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