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011년 탄소포인트제 운영 CO2 3282톤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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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11년 탄소포인트제 운영 CO2 3282톤 감축
  • 김경호
  • 승인 2012.01.0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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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대비 감축세대 3배... CO2 감축량 4배 증가

창원시는 2011년 단독주택과 아파트단지 3만 9222가구를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한 결과, 참여세대의 72%인 2만 8514가구가 전기 740만 7933㎾h, 수도 43만 3458㎥를 절약해 3282톤의 CO2를 감축함에 따라 2억2354만800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창원시는 2009년 탄소포인트제 시행 이후, 참여세대 및 온실가스 감축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1년에는 2010년 대비 참여세대(8972가구)는 3배, 온실가스 감축량(747톤)은 4배나 증가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전기, 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을 절약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실천 프로그램으로 참여자 개인별 기준배출량은 2009년, 2010년 동월 대비 평균 전기, 수도 사용량과 2011년도 사용 자료를 한국전력 창원지사와 상수도사업소 및 500여 개 아파트단지로부터 협조 받아 에너지 증감여부를 확인검정 후 감축한 만큼 포인트로 환산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탄소포인트 참여세대 인센티브 지급을 위한 포인트 산정은 환경부 "탄소포인트제 운영에 관한 규정"에 의거해 2011년 절감량을 기준으로 전기는 1㎾h당 424gCO2, 수도는 1㎥당 332gCO2의 배출계수를 적용해 10gCO2당 1포인트로 산정하고, 인센티브는 단독주택 및 아파트 개별 참여세대의 경우 1포인트당 2원, 아파트단지의 경우는 1포인트당 1원을 각각 지급한다.

따라서 탄소포인트 참여세대에 대한 인센티브를 산정한 결과, 2만 8514가구가 3282톤의 CO2를 감축해 2억2354만800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됐다.

또 4만 5000포인트 이상을 적립해 9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는 단독주택 및 아파트 개별 참여세대가 226가구이고, 아파트 단지는 의창구 중동대동다숲아파트 등 14개 아파트단지는 100만 포인트 이상을 적립해 최대 1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됐다.

창원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 참여자에 대한 인센티브는 개별 은행계좌를 통해 현금으로 지급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속 에너지절약 실천유도를 위해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경호  ggalba@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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