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중앙정부와 지역사회간의 진지한 대화의 장이 될 ‘저탄소 녹색성장 포럼’이 6월 7일 오후 3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대통령 직속기관인 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김황식, 양수길)와 부산녹색성장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산시 및 APEC 기후센터 주관으로 마련되었다.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허남식 부산시장, 손성환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 정진승 APEC 기후센터 소장을 비롯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및 관련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그 동안 녹색성장과 관련된 간담회 자리가 많았으나, 중앙정부와 지역사회간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포럼은 ‘녹색성장’,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2개 섹션으로 진행된다. 섹션1에서는 △서울대학교 문승일 교수(녹색성장위원회)가 ‘녹색성장의 배경 및 필요성’ △부산발전연구원 양진우 박사(부산녹색성장위원회)가 ‘부산지역의 녹색성장’에 대해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이 이루어진다.
이번 섹션에서는 녹색성장에 대한 중앙정부의 정책 및 추진 방향과 그에 대응하는 부산지역의 녹색성장 정책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녹색성장을 위한 지역적 요구와 중앙-지방 정부 간 공조 방안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곧이어 진행되는 섹션2에서는 COP17(기후변화당사국총회)의 의미와 기후변화 관련 국제사회 흐름 및 정부 대응 방향을 제시하고, 부산지역 온실가스 감축 대응 현황 및 전략을 배출권거래제를 중심으로 논의한다.
△손성환 기후변화대사(외교통상부)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기후변화 협상’, △동의대학교 임동순 교수가 ‘기후변화 대응전략과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패널토의가 이어진다.
조원영 jwyc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