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증권업계 최초 '핀테크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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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증권업계 최초 '핀테크랩' 출범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05.3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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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증권업계 최초 핀테크랩 홈페이지>

미래에셋대우가 증권업계 최초로 핀테크랩을 설치하고, 스타트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핀테크 기업의 기술 개발 및 서비스 출시, 투자 등을 지원하고 협업하기 위해 설립하는 '핀테크랩'은 그동안 은행 중심의 금융지주사나 보험사가 주로 운영해왔다. 증권사가 중심이 된 핀테크랩은 미래에셋대우가 처음이다.

미래에셋대우는 핀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미래에셋 디지털 혁신 플랫폼`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미래에셋 디지털 혁신 플랫폼은 핀테크 허브, 핀테크 파트너십 프로그램, 이노베이션LABS로 구성돼 있다.

핀테크 허브는 글로벌 핀테크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디지털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한 15개국 글로벌 현지 법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미래에셋대우는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핀테크 파트너십 프로그램 1기에 참여할 핀테크 기업을 다음달 18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핀테크 스타트업 등 신기술 보유 기업이며, 3가지(인공지능, 생체인증, 자유주제)중 하나를 선택해 해당 주제에 대해서 솔루션을 제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과제를 제출해야 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증권 관련 업무에 우선 적용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신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고 계열사중에 미래에셋벤처캐피털도 있는 만큼, 유망 핀테크 기업에 대해서는 직접 펀딩도 할 계획이다.

김남영 미래에셋대우 디지털금융부문대표는 "미래에셋 디지털 혁신 플랫폼을 통해 핀테크 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다양한 미래 디지털 금융 서비스들을 선보이겠다"고 소개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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