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위원회와 저작권 보유기업의 해외진출지원 협력 MOU 체결
코트라(사장 권평오)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임원선)와 24일 코트라 본사에서 저작권 보유기업의 해외진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 협약은 ▲저작권기술과 한류콘텐츠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해외진출 지원 사업 협력 ▲해외 저작권 보호 관련 정보공유 및 인력양성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의 콘텐츠 수출은 2013년 49.2억 달러(5조5,000억 원)에서 2017년 67.4억 달러(7조5,000억 원)로 37% 증가했으며, 해외에서의 저작권 침해에 대한 대응과 더불어 콘텐츠 저작권 보호 기술의 동반 진출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코트라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이번 MOU를 통해서 해외진출기업의 현지저작권 법률자문, 컨설팅 및 계약서 검토 등의 지원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저작권 보호기술 보유기업의 해외진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하반기에 중국으로 라이센싱 사절단을 공동으로 파견하고 싱가포르 정보통신산업전시회에 공동관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저작권위원회 해외사무소의 코트라 무역관 입주를 검토하는 등 해외 현지에서의 협력도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최근 서비스 산업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저작권 보호기술과 관련 콘텐츠의 해외진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훈곤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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