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 2분기 영업익 11억5600만원...전년比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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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블루, 2분기 영업익 11억5600만원...전년比 13.44%↑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8.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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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블루가 2분기 영업이익 11억 56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44% 증가한 수치다. 1분기 매출인식 집계방식 변경으로 다소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2분기 반등에 성공했다. 

온라인 만화 및 웹툰 플랫폼 전문기업 미스터블루는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74억6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직전 분기 대비 8.8%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11억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44%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10억8200만원으로 21.02% 증가했다.

미스터블루의 올해 누적 매출은 142억7600원, 영업이익 15억9600만원, 당기순이익은 12억900만원이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 <미스터블루 제공>

미스터블루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68억원, 영업이익 4억3900만원, 당기순이익 2억1400만원으로 다소 저조했다. 상반기 자체 플랫폼 매출(B2C)과 CP매출(B2B) 거래액이 전년대비 크게 성장했지만, 외부로부터 공급받아 서비스하는 콘텐츠의 매출인식을 당기부터 적용되는 신규수익인식 기준에 따라 순매출로 반영하면서 매출이 직전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인식 기준 변경에도 불구하고 지속 증가해, 매출인식 기준 변경 전인 전년 동기대비 보다 소폭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크게 성장했다. 

이에 대해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유료회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물론 재구매 비율과 건당 평균결제금액 역시 계속 성장하고 있고, 지난해 하반기 중국과 태국 등의 현지 플랫폼의 웹툰 서비스 확대에 따른 가시적인 매출이 올해 반영되고 있다”며, “에오스 게임의 경우 국내 매출 감소가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중국 진출과 그에 따른 매출이 증가하면서 2분기부터 영업이익 둔화 부분을 극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스터블루는 에오스 PC 온라인 게임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버전 게임 개발에 착수해 내년 7월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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