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는 에너지 개발 전문기업인 에너지홀딩스그룹과 '한국형 디지털 오일필드'(DoF)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오일필드는 생산 현장의 설비에 설치된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한 뒤 이를 분석해 설비의 이상징후를 파악하고 정비와 교체 시점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돼 생산량 예측과 경제성 분석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전체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돼 인프라 투자에 대한 부담이 적다.
이 시스템은 캐나다 앨버타주 골든광구에 시범 적용된다. 포스코ICT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스템의 효과를 검증한 뒤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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