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구 곳곳에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의료 사각지대 해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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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구 곳곳에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의료 사각지대 해소 나서
  • 정동진 기자
  • 승인 2018.12.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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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난 26일 응급상황 시 골든타임 내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는 자동심장충격기를 민원인의 왕래가 잦은 구청사 층마다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청사 1층 로비와 12층 도서관, 대강당에 있던 3대 외에 이번 확대설치로 11대를 추가하며 마포구는 청사 내에 총14대의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 완료했다.

이 밖에도 마포구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모든 차량에도 자동심장충격기를 보급해 취약 계층의 위급상황 시 응급장비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마포구 전직원 심폐소생술 교육

일반적으로 심정지 1분 내에 제세동을 하는 경우 90%, 4분 내에는 40% 이상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마포구 관계자는 "청사 내 자동제세동기를 확대 설치한 것이 혹시 모를 상황에서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차량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보급한 것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 계층의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돼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마포구는 민선7기를 맞이해 정책적으로 구조 및 응급처치에 관한 교육강화를 실시하고 있다. 올 한 해 동안만 1300여 명의 마포구 전 직원과 지역 내 초중고생 9700명, 지역 내 어린이집 선생님과 교직원, 공사장 안전요원, 기업체의 직장인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 중이다.

정동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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