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대형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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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대형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키움證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12.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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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35%, 나스닥 +0.45%, S&P500 +0.01%, 러셀 2000 -0.07%

전일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자 상승 출발했다. 특히 3 분기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급증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국제유가가 러시아의 공급 증가 여파로 급락하자 매물이 출회됐다. 또한 트럼프 전 보좌관인 폴린 에 대해 판사가 범죄가 심각하다고 선고를 연기하자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 졌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장중 한 때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지속됐다.

대형 기술주는 자사주 매입 증가 및 실적 개선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는 S&P500 기업들의 3 분기 자사주 매입 규모가 2,038 억 달러로 전년 대비 57.7% 증가 했다고 발표했다. 2 분기 대비로도 6.9% 증가한 수치다. 이는 법인세 인하에 따른 결과로 상위 20% 기업이 전체 매입 중 54.3%나 차지하는 등 쏠림 현상은 지속됐다.

특히 퀄컴(+1.37%)이 211 억 달러, 애플(+1.30%)이 194 억 달러, 오라클(+0.26%)이 103 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기술주가 823 억달러를 기록한 점이 특징이었다. 

한편,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전체 규모는 전년 대비 36.2% 증가한 3,195 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법인세 인하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이 지속되었다는 소식이 기술주 상승을 견인했다. 더불어 대형 기술주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점도 상승 요인 중 하나였다.

아마존(+2.01%)은 12 월 28 일 ‘제 3 회 디지털 데이’를 앞두고 많은 할인 행사와 온라인 약품 판매에 따른 매출 증가 가능성이 제기됐다.

페이스북(+2.48%)은 마케팅 담당자들이 인스타그램을 주로 이용하고 있어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시장은 인스타그램 광고 수익이 61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두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다.

한편,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은 지난 14 일(금) S&P500 4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8%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IT 는 전년 대비 7.0%, 커뮤니케이션 섹터는 전년대비 13.4%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이러한 수치는 미국의 대 중국 관세 발효 이후 하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어 실제 실적 발표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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