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셀의 신작 '브롤스타즈'가 한국 1위 게임에 등극했다. 20일 일간 활성 사용자수(DAU, 전체) 랭킹에서 게임부문 1위를 차지했다. 무려 70만 명에 육박하는 유저를 확보했다. 

브롤스타즈의 이러한 추이 변화는 출시 이후 줄곧 상승세를 보이다가 18일 동사의 게임 클래시로얄을 뒤로 밀어내고, 게임 분야 DAU 1위로 올라섰다. 이는 배틀그라운드와 Helix Jump, 클래시로얄, 포켓몬고 등 DAU가 좀 높다하는 게임은 모조로 뒤로한 결과다. 

매출 순위나 평점, 그 어느 것 하나 좋지 않은 것이 없다. 구글 매출 순위는 21일 기준 8위에 올랐다. 여전히 상승세라 어디까지 올라갈지도 관심사다. 평점은 4.6점대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저들은 "단순하지만 중독되는 신기한 게임", "게임성이 높고 재미있다"며 "갓겜", "역시 슈퍼셀"을 외치고 있다. 

부정적인 이슈의 핵심은 와이파이다. 5칸 꽉 채웠는데도 와이파이가 안된다는 신호가 계속 뜬다는 것. 또 렉도 있고, 이동 조이스틱이 답답하며, 캐릭터도 잘 안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유저층은 10대 남성이 압도적이다.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 앱에이프(App Ape) 자료에 따르면 100%로 나왔다. 이용 빈도별 사용자 비율에서는 무난한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라이트 유저가 50%, 미들 유저 33%, 헤비 유저 17%의 비율이다. 

글로벌 성적도 우수하다.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가에서 무료 1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지에서도 매출 탑 5안에 들었다. 이 정도면 글로벌 모바일 게임 1위라 부를 만하다. 

클래시오브클랜, 클래시로얄에 이어 브롤스타즈까지, 내는 게임마다 세계적인 대박을 치고 있는 슈퍼셀. 이번에는 장르가 슈팅이라 대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보기 좋게 대박을 터트렸다. 이 인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