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모빌리티, 직접고용 드라이버 “사납금 없다”...‘쇼퍼 2기’ 모집 연봉 36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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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모빌리티, 직접고용 드라이버 “사납금 없다”...‘쇼퍼 2기’ 모집 연봉 3600만원
  • 정두용 기자
  • 승인 2019.02.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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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마카롱택시 전문드라이버 공개 채용

KST모빌리티가 ‘마카롱쇼퍼 2기’를 공개 모집한다.

KST모빌리티가 혁신형 택시 서비스 브랜드인 ‘마카롱택시’의 전문 드라이버 ‘마카롱쇼퍼 2기’를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KST모빌리티는 하나콜서비스를 모태로 2018년 1월 설립된 기업이다. 현재 KST모빌리티는 택시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형 택시브랜드 macaron TAXI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1월 직영으로 운영할 법인택시 회사를 인수했다.

‘마카롱쇼퍼(macaron Chauffeur)’는 마카롱택시를 운전하는 드라이버다. 쇼퍼는 영국에서 일반 운전기사가 해내지 못하는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라이버를 말한다. KST모빌리티는 마카롱택시의 운행품질 제고를 위해 드라이버를 마카롱쇼퍼로 명명하고 직접 고용하고 있다.

27일부터 KST모빌리티 홈페이지 및 잡코리아와 사람인 등 채용사이트를 통해 마카롱쇼퍼 모집을 위한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 마카롱쇼퍼 모집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KST모빌리티 홈페이지와 채용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마카롱쇼퍼 2기의 모집규모는 약 40명이다.

서류전형, 온라인 인성평가와 면접 절차를 통과한 지원자는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기본적인 서비스 교육을 받는다. 기본 서비스 교육 과정까지 마친 응모자 중 최종 선발된 인원은 3월 18부터 19일까지 이틀 간 마카롱쇼퍼 입문 교육을 받은 후 마카롱택시 운행 현장에 투입된다.

마카롱쇼퍼는 KST모빌리티 직영 운송 법인에서 정규직으로 채용하며 연봉은 3300만~3600만원 수준이다. 승차 거부와 난폭운전, 불친절한 서비스 응대 등 이용자 불만의 대부분이 택시 산업의 구조적 문제에서 출발한다고 보고 사납금을 없앴다. 아울러 드라이버들에게 전문 서비스 교육을 제공하고, 다양한 평가방식을 통해 고객응대 서비스의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마카롱쇼퍼 교육은 KST모빌리티 자매회사인 KST아카데미가 주관한다. ‘사업전략, 비전, 브랜드 및 핵심가치’ 등 마카롱택시 브랜드 관련 교육, ‘서비스 마인드’ ‘고객 경험’ ‘상황별 서비스 지침’ 등 이동서비스 제공을 위한 C/S 교육, 심폐소생술 등 위급상황 대응 교육 등을 포함한다.

KST모빌리티는 지난 1월 첫 공개모집과 쇼퍼 교육을 통해 총 6명의 1기 마카롱쇼퍼를 채용했다. 이번 2기 모집 이후 상시채용 형식으로 마카롱쇼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갈 예정이다.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마카롱 택시’는 ▲와이파이·충전기·전용 방향제·생수·담요·물티슈 등 무료 고객편의 서비스 ▲전문교육을 이수한 전담 드라이버 ‘마카롱 쇼퍼’ ▲승차거부 없는 예약 기반의 앱 호출 서비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한 배차 및 관제 플랫폼 ▲MaaS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운행간 부가 서비스 ▲마카롱 BI(브랜드 이미지)의 키 컬러인 민트를 중심으로 실내외를 단장한 택시 차량 등을 특징으로 한다.

마카롱택시는 전용 앱을 통한 예약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배차실패(승차거부)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승객을 목적지까지 태워 나르는 단순한 운송 이외의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마카롱택시는 출시 초기 최소 2시간 전부터 최대 48시간 전까지 탑승 예약이 가능하다. 현재 추진 중인 운송가맹사업 인가 후에는 영유아용 카시트와 같은 편의물품 추가 장착 예약부터 임산부, 부모/자녀돌봄 택시와 같은 타인 이동 예약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마카롱택시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한국형 MaaS(Mobility-as-a-Service) 생태계를 지향한다”라며, “마카롱쇼퍼는 마카롱택시가 추구하는 미래 비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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