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KT ‘기가지니 호텔’ 도입... '헤이, 서귀포'에 '스마트 지니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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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KT ‘기가지니 호텔’ 도입... '헤이, 서귀포'에 '스마트 지니룸' 운영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9.03.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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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MOU 체결 이후 첫 협업 사례…인공지능 숙박플랫폼 개발 협력 가속화
헤이, 서귀포 ‘스마트지니룸’ 모습.

야놀자와 KT의 첫 협력 서비스가 제주에 등장했다.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는 국내 대표 통신기업 KT(회장 황창규)와 손잡고 ‘기가지니 호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야놀자는 최근 제주 서귀포에 오픈한 라이프스타일 호텔 ‘헤이, 서귀포’에 이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지니룸’을 선보였다. ‘스마트지니룸’은 헤이, 서귀포 해(海)동 2개 층 전 객실에 적용됐으며, 해당 객실에서는 음성뿐 아니라 터치스크린을 통해 쉽고 빠르게 다양한 호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추후에는 헤이, 서귀포에서 발행하는 지역 관광 상품과 여행 정보는 물론 호텔 시설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하반기 ‘인공지능 숙박 플랫폼 및 다각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헤이, 서귀포 기가지니 호텔 서비스 도입은 첫 번째 협업사례로, 양사는 인공지능 숙박플랫폼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KT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을 시작으로 레스케이프, 그랜드 앰배서더 풀만 레지던스, 부산 베이몬드 등 6개 호텔 700여 객실에 KT의 AI 기술을 집약한 ‘기가지니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진정 야놀자 오프라인 부문 대표는 “국내 대표 AI서비스인 KT의 기가지니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 호텔로 진화하기 위한 첫 발을 뗐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을 활용해 숙박 및 여가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편의 제공을 위해 자사 프랜차이즈 호텔에 최신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7년 선보인 에이치에비뉴 서울 4개 점(이대점, 건대점, 성신여대점, 역삼점)은 야놀자 앱을 통해 차량호출, 비품 주문, 객실 온도 조절 등을 요청할 수 있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헤이’에서는 24시간 운영되는 키오스크 시스템을 도입, 번거로운 프론트 수속 없이 셀프 체크인이 가능하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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