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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한 반면 코스피 지수는 상승 하루 만에 하락 마감했다.
7월 마지막 날인 31일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지난 달 광공업 생산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 물량을 쏟아내자 장중 2010선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기관의 저가매수세 유입과 외국인 매도폭 축소로 2020선을 회복하며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90억 원, 774억 원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으며, 전 거래일보다 0.69%(14.13포인트) 하락한 2024.55포인트로 마감됐다.
특히, 의료정밀 -2.3%, 전기전자 –2.1%, 철강금속 –0.6% , 증권 -0.6% 등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금융, 철강금속, 운수장비 업종에서 순매도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나스닥 지수가 0.2% 하락한 가운데 610선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287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1억 원, 52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3.4%), 인터넷(+2.3%), 운송(+1.2%), 제약(+1.1%)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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