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웹툰, 드라마와 영화로 보자"... 카카오페이지, 다음웹툰 영상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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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웹툰, 드라마와 영화로 보자"... 카카오페이지, 다음웹툰 영상화 '시동'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08.20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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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넘나드는 다음웹툰의 화려한 원작 IP 라인업
이진수 대표 "슈퍼 IP 통해 K-스토리 산업 이끌어 갈 것"

카카오페이지가 올 하반기부터 IP(지적재산권) 영상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카카오페이지는 다음웹툰컴퍼니의 작품들이 뛰어난 작품성과 대중성을 바탕으로 연이어 드라마·영화로 제작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미지 카카오페이지]
[이미지 카카오페이지]

▲'좋아하면 울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먼저 누적 조회수 4.7억 회를 기록한 다음웹툰의 대표작 ‘좋아하면 울리는’이 오는 22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개발되고, 알람을 통해서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세상에서 세 남녀의 투명도 100% 로맨스를 그린다. 

특히 원작 웹툰은 ‘언플러그드 보이’, ‘오디션’, ‘예쁜 남자’ 등으로 순정만화의 전설로 불리는 천계영 작가의 작품으로 연재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바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은 드라마 공개를 앞두고, 20일 저녁 7시 40분 주연배우 김소현, 정가람, 송강과 함께 ‘라이브채팅’을 진행한다.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 Daum앱과 카카오톡#(샵탭)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원작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에서 감상할 수 있다.

▲'어쩌다 발견한 7월'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인기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은 독특한 세계관과 10대의 풋풋한 감성을 녹여낸 대사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웹툰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라는 제목으로 드라마화된다. 

자신이 현실 속 인물이 아니라 만화 속 캐릭터라는 사실을 깨달은 여고생 단오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다.

원작 어쩌다 발견한 7월은 다음웹툰에서 평점 9.9점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드라마에서는 ‘스카이캐슬’에서 예서 역으로 주목받았던 배우 김혜윤이 주인공인 고등학생 은단오 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오는 9월 MBC 방송되며 원작 웹툰은 다음웹툰에서 만날 수 있다.

▲'시동 (영화)

‘시동’은 다음웹툰에서 평점 9.8점을 기록하며 호평받은 조금산 작가의 인기 웹툰이다.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까지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영화화된다. 

시동은 내 멋대로 살고 싶은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상필(정해인)이 내 맘대로 안 되는 세상 밖으로 나와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무작정 집을 나온 택일이 일하게 된 장풍반점의 정체불명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 불 같은 손맛으로 사랑하는 아들을 키워온 배구선수 출신 택일 엄마(염정아) 등 특별한 캐릭터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이 보유한 수많은 원천 소설과 만화들은 드라마와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어 그 자체로 경쟁력이 매우 높다"며 "웹소설, 웹툰에 이어 드라마로도 성공했던 ‘김비서가 왜 그럴까’ 케이스에 이어 방대한 슈퍼 IP를 적극적으로 영상화하는 작업을 통해 K-스토리 산업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정서 다음웹툰컴퍼니 대표는 “이번 영상화는 다음웹툰의 IP들이 스토리로서 뛰어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훌륭한 작가와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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