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 투자, 액셀러레이팅 결합한 맞춤형 융·복합 서비스 제공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제6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을 비롯해 김광현 창업진흥원장, 정성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하태중 우리은행 부행장, 한정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제6기 스타트업 네스트 선정기업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의 혁신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유망스타트업 발굴→액셀러레이팅→금융지원→성장지원’의 4단계로 구성된 금융·비금융 복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6기 스타트업 네스트에는 592개팀이 지원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일반전형 65팀, 지역균형전형 25팀, 소셜벤처전형 10팀 등 총 100팀의 유망스타트업이 최종 선발됐다.
제6기 스타트업 네스트에 선정된 기업에는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전문기관과 협업으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우선, 신보의 보증·투자 등 금융지원과 민간 전문 액셀러레이터 9개사가 파트너사로 참여해 스타트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지원한다.
액셀러레이터는 더인벤션랩, 로우파트너스, 벤처스퀘어, 빅뱅엔젤스, 엔피프틴, 엠와이소셜컴퍼니, 와이앤아처, 컴퍼니비, 탭더모멘텀 등이다
또한, 우리은행은 금리우대 및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KOTRA와 한국무역협회, 본투글로벌센터는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입주공간을 우대 지원한다.
아울러 신보는 올해 7월 새로 출범한 민간투자유치 플랫폼 ‘U-CONNECT’를 통해 NEST기업의 민간투자유치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신보는 지난 2017년부터 스타트업 네스트를 통해 총 360개 기업을 발굴하고 액셀러레이팅을 거쳐 신용보증 1,023억원, 직접투자 70억원을 지원했으며, 데모데이 등 VC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약 280억원의 민간투자를 이끌어냈다.
또한, KOTRA, 한국무역협회 등 전문기관 협업지원을 통해 맞춤형 비금융서비스 428건도 지원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빠른 변화 속에서 미래의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파괴적 혁신을 위한 거침없는 도전이 필요하다”며, “신용보증기금이 스타트업의 도전과 성장에 힘이 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