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이라크서 1017억원 규모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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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이라크서 1017억원 규모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공사 수주
  • 윤영식 기자
  • 승인 2019.10.21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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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 공사...알 포 신항만에서만 올해 4번째 수의계약

대우건설은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코르 알 주바이르(Khor Al Zubair)에서 86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1017억원)의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라크 항만청(GCPI : The General Company for Ports of Iraq)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 포(Al Faw) 지역에 조성되는 신항만 사업의 기반시설 공사 중 일부로 움 카스르(Umm Qasr)지역과 알 포(Al faw)지역을 연결하는 침매터널 함체를 제작하기 위한 제작장을 조성하는 공사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20개월이다.

이번 수주는 이라크 지역에서 △ 방파제 추가 공사(3월) △ 컨테이너터미널 1단계 공사(4월) △ 진입 도로 공사(8월)에 이은 올해 네 번째 수주이며, 누적 계약금액은 약 55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지난 10월 19일 바스라주에 위치한 이라크 항만청에서 사파 알파야드(Dr. Safaa A. J. Al-Fayyadh) 항만청 사장과 대우건설 김형 사장이 이라크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제작장(Immersed Tunnel Prefabrication Yard) 조성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

이라크 정부는 유일 심해항인 알 포 신항만을 터키 및 인근 국가 철도사업과 연계 개발하여 세계 12대 항만으로 만들 계획이다.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공사는 그 계획의 일환이며, 침매터널 공사의 첫 번째 패키지인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공사를 대우건설이 수의계약으로 계약했다는 점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대우건설 김형 사장과 이라크 항만청 사파 알파야드사장이 이라크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공사 계약서를 들고 있다. 왼쪽부터 아사드 라쉬드 GCPI감독, 알베르토 스코티 감리사 사장, 사파 알파야드 GCPI 사장, 김형 대우건설 사장, 박철호 이라크알포방파제현장소장.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 김형 사장과 이라크 항만청 사파 알파야드사장이 이라크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공사 계약서를 들고 있다. 왼쪽부터 아사드 라쉬드 GCPI감독, 알베르토 스코티 감리사 사장, 사파 알파야드 GCPI 사장, 김형 대우건설 사장, 박철호 이라크알포방파제현장소장. [대우건설 제공]

 

윤영식 기자  wcyo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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