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3분기도 ‘리딩금융’ 지켰다…누적 순이익 2조896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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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분기도 ‘리딩금융’ 지켰다…누적 순이익 2조8960억원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9.10.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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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라이프 편입 효과로 순이익 전년比 9.6% 증가
신한금융그룹 <사진=녹색경제신문DB>
신한금융그룹 [사진=녹색경제신문DB]

신한금융그룹이 오렌지라이프 편입과 해외부문의 성장을 중심으로 3분기에 역대 최대 누적 순이익을 달성했다.

25일 신한금융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조89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조6434억원) 대비 9.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3분기 순이익은 9816억원으로 전분기(9961억원) 대비 1.5% 감소했다.

3분기 이자이익은 2조28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310억원) 대비 5.0% 증가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9%로 전분기 대비 0.04% 떨어졌다.

이번 실적에 대해 신한금융은 ”저성장 시대 진입이라는 새로운 환경을 타계하기 위해 추진했던 비은행 부문의 균형성장, 글로벌 진출 확장,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 등의 노력들이 ‘원 신한’ 시너지 협업을 기반으로 가시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오렌지라이프 편입으로 비은행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비은행 부문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94억원으로 전년 동기(8806억원)대비 14.6% 증가했다. 오렌지라이프의 편입으로 반영된 순이익이 1251억원으로 비은행 부문 순이익 증가액 1288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해외부문에서 역대 최대이익을 달성한 영향도 컸다. 신한금융의 글로벌 손익은 29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471억) 증가했다.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976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165억원) 대비 3.1%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1조7552억원으로 전분기(1조7329억원) 대비 1.3% 늘었다.

순이자마진은 2분기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1.53%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신한은행의 순이자마진은 1분기 1.61%, 2분기 1.58%로 올해 들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신한카드는 3분기에 4111억원의 누적 손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3955억원) 대비 3.9%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1398억원으로 전분기(1491억원) 대비 6.2% 줄었다.

신한금융투자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021억원으로 전년 동기(2300억원) 대비 12.1% 감소했다. 3분기 순이익도 1398억원으로 전분기(1491억원)보다 17.6% 줄었다.

신한생명 역시 1098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1292억원) 대비 15.0% 감소했다. 3분기 기준으로는 318억원으로 전분기(241억원) 대비 31.6% 증가했다.

 

 

김유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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