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표 게임사로 자리매김한 넥슨... 'IP 중심' 성장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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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대표 게임사로 자리매김한 넥슨... 'IP 중심' 성장 전략 제시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11.0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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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IP 프랜차이즈 강화... 외부 콘텐츠 확대 및 신규 게임 지속적 출시
'빅앤리틀' 개발 기조 본격화... 퍼블리싱 역량 활용한 파이프라인 강화도 염두
NEXT ON 현장사진. [사진=넥슨]
NEXT ON 현장사진. [사진=넥슨]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게임사로 자리매김한 넥슨이 추후 회사의 운영 방향성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기존의 핵심 게임들의 'IP 파워'를 강화시켜 나가는 한편, 신규 IP들을 지속적으로 내 놓으면서 게임사 '본질의 가치'를 지켜나갈 계획이다. 

넥슨은 다양한 IP를 통해 성장 기반을 닦아왔다. 2000년대 이전에는 ‘바람의 나라’, ‘어둠의 전설’, ‘일랜시아’, ‘큐플레이’ 등의 서비스를 개시했다. 2015년 운영이 종료된 ‘큐플레이’를 제외한 다른 게임들은 아직까지도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후 2000년대 초반에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등 현재까지도 넥슨을 대표하는 게임들이 출시 됐다. 특히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는 각각 누적 이용자 수 8억5000만명, 2억5000만명을 기록하면서 넥슨의 ‘기둥’을 지탱하고 있다. 

이후에도 ‘사이퍼즈’, ‘야생의 땅: 듀랑고’, ‘블루 아카이브’ 등 다양한 장르의 IP들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데이브 더 다이버’, ‘퍼스트 디센던트’ 등과 같은 게임들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의 누적 판매량은 400만장을 넘겼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서비스 플랫폼 합산 동시접속사 수 55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이용자 중 북미/유럽 비중이 70%, 콘솔 플랫폼 사용 비중 60%를 기록하는 등의 지표를 보이며 넥슨의 시장 확장에 보탬이 됐다.

이를 토대로 넥슨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게임사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 해 국내 게임 산업의 총 매출의 18%가 넥슨에서 발생하기도 했다. 

넥슨은 추후에도 IP를 기반으로 한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지켜나갈 방침이다. 김정욱 넥슨 공동대표는 지난 30일 개최된 미디어 데이 ‘넥스트 온’에서 “게임사 ‘본연의 가치’는 IP에서 나온다”며 “게임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유저들과 소통하며 만들어낸 넥슨의 IP들은 거대한 세계이자 가장 큰 매력”이라 언급했다. 

강대현 넥슨 공동대표 역시 “내외부를 막론하고 개발된 게임들을 서비스 하면서 쌓아온 노하우가 넥슨의 핵심 강점이고 여기서 IP 파워가 나왔다”면서 “이를 토대로 유저 경험을 확장해 궁극적으로는 게이머들이 넥슨에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NEXT ON 현장사진. [사진=넥슨]
NEXT ON 현장사진. [사진=넥슨]

이후 강 대표는 넥슨이 추진하고 있는 전략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우선 ‘서비스 강화’를 통해 유저 경험 확장을 노린다. 이를 위해 IP를 단위 별로 묶어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IP 프랜차이즈’ 전략을 수립했다. 

우선 핵심 IP 중 하나인 ‘메이플스토리’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월드’, ‘메이플스토리 모바일’, ‘헬로 메이플’ 등 다양한 파생작들을 엮어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구축해 시너지를 창출한다. 또한 음악, 웹툰, 웹소설, 굿즈, 팝업스토어 등 일상생활과 ‘메이플스토리’의 접점을 확대해 ‘메이플라이프’에 대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해당 IP를 기반으로 한 신규 게임인 ‘프로젝트 오버킬’,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같은 게임을 내놓으면서 IP를 다각적으로 확대한다. 해당 게임들은 내달 열리는 ‘지스타 2024’ 시연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일본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오픈 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DW’의 정식 서비스 명칭을 ‘던전앤파이터: 아라드’로 확정했다. 

‘마비노기’는 언리얼엔진5 교체 프로젝트인 ‘이터니티’를 통해 원작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퀄리티를 높인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심플한 조작성을 유지하면서도 몰입감, 협동 등 MMO의 핵심 재미를 전달하는 방향으로 개발중이다. 동시에 ‘마비노기 영웅전’을 싱글 게임으로 재해석한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내년 여름 알파 테스트 단계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넥슨의 전신격인 게임인 ‘바람의 나라’의 후속작인 ‘바람의 나라2’를 서비스 할 예정이다. 해당 게임은 ‘바람의 나라: 연’을 개발한 슈퍼캣이 제작하고 있다. 2.5D 그래픽을 기반으로 ‘오리엔탈 판타지’의 정서를 담아낼 예정이다. 

넥슨의 역량을 타사와의 협업과 신작 개발에 적용하는 ‘파이프라인 강화’ 전략에 대한 내용도 공개했다. 

넥슨은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웹 개발, 사업, 마케팅 조직이 다양한 데이터 솔루션을 적용하면서 플레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해당 게임의 유저들이 실제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있다는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레전드’ 축구 선수들을 한 데 불러모은 이벤트 경기인 ‘아이콘 매치’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띠어리크래프트에서 개발한 ‘슈퍼바이브’, 슈퍼캣에서 만들고 있는 ‘환세취호전 온라인’의 고유한 재미를 살리는 방향으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 

규모가 큰 게임과 비교적 적은 인원으로 제작되는 게임을 동시에 내 놓는 ‘빅 앤 리틀’ 개발 기조도 본격화한다.  ‘빅’ 프로젝트의 개발에서는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프로젝트DX’를 선보인다. ‘야생의 땅: 듀랑고’의 오리지널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더욱 발전된 그래픽과 시스템이 도입된 MMORPG의 매력을 강화한다. 또한 ‘낙원: LAST PARADISE’는 좀비 아포칼립스의 묘미와 더불어 생존, 탐사, 성장의 재미를 강화하기 위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 대표는 "넥슨의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역량을 강점으로 더욱 세밀하게 가공하고 이를 통해 유저들에게 혁신적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며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와 다채로운 IP 연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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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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