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가 차별화된 기능을 부각하는 X 시리즈 모델을 각각 '전용폰'으로 동시에 내놓았다.
SK텔레콤은 5.5인치의 대화면이지만 무게 133g의 초경량을 자랑하는 LG전자의 스마트폰 ‘LG X5’를 8일 단독 출시한다.
KT는 대용량 배터리 기능이 부각되는 LG전자의 ‘LG X power’를 KT 전용폰으로 출시한다. 두 제품 모두 출고가 20만원대로 지원금을 포함하면 '공짜폰' 수준으로 구입 가능하다.
KT가 이날 단독 출시한 LG X파워는 41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평소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아도 배터리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또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해 기존 충전기보다 2배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면서도 7.9mm의 얇은 두께와 139g의 가벼운 무게로 뛰어난 그립감을 제공한다.
출고가는 25만3000원(부가세 포함)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LTE 데이터 선택 699 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은 25만3000원이다. 출고가와 동일한 가격이라 699 요금제부터 '공짜폰'이 가능하다. 최저 요금제 LTE 데이터 선택 299 요금제의 공시지원금은 15만4000원으로 추가 지원금 15% 포함 시 실 구매가는 7만 6000만원 수준이다. 색상은 인디고블랙, 화이트 2종으로 출시한다.
KT에서 X 파워 구매 시 KT 멤버십 포인트(최대 5만원) 및 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단말기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슈퍼 할부 카드’를 이용하면 2년간 최대 36만원까지 통신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이 5.5인치 초경량 스마트폰 ‘LG X5’를 8일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출고가는 27만5천원이다.
SK텔레콤이 출시한 LG X5’는 국내 출시된 5.5인치 이상 대화면 제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무게인 133g으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또, 7.2mm의 슬림한 두께와 매끈한 곡선형 디자인을 적용해 그립감이 개선됐다.
‘LG X5’ 출고가는 27만5000원이다. 최고 요금제인 band100 기준으로 공시지원금 25만원으로 실 구매가 2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추가 15% 유통점 지원금을 포함하면 무료로 구입가능하다.
SK텔레콤은 ‘LG X5’ 출시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구매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텀블러, 샤오미 선풍기, 방수팩, 스마트링, 액정필름이 모두 담겨있는 경품 패키지 ▲8월 한달 간 사용 가능한 모바일 동영상 앱 ‘옥수수’ 5000원 이용권, 통합 앱 마켓 ‘원스토어’ 5000원 이용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X시리즈는 LG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을 모델별로 각각 적용, 차원이 다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라인업이다.
지난 3월 X 시리즈의 첫 모델로 '세컨드 스크린'을 탑재한 'X 스크린'가 출시된 이후, 지난 6월24일 LG유플러스가 ‘X Skin' 단독 출시했고 이어 6월30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 'X캠'을 출시했다.
조원영 jwyc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