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한 달만에 206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흥행 대박을 기록한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이 신년맞이 업데이트 겸 정기 점검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점검 후 일부 게임 내 오류와 함께 이용자가 업데이트 다운로드를 받는 과정에서 오류코드400 등이 발생하며 원활한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사용하는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발생하고 있는 '오류코드 400'은 '앱을 업데이트 할 수 없음'이라는 팝업과 함께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오류는 플레이스토어에 많은 인원이 일시에 몰리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국내 출시돼 하루만에 28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포켓몬고' 다운로드 불가 현상과 비슷하다.
비행기 모드 전환 등 데이터 연결을 완전히 끊었다가 다시 접속하는 방법, 와이파이 연결이 원활한 장소에서 다운로드 받는 방법, 플레이스토어 강제 종료와 캐시 삭제 후 재접속, 기기 재부팅 등의 몇몇 해결책이 제시된다.
앱을 완전히 삭제하고 재설치 하는 것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게임 내 계정을 연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설치시에는 계정 정보가 삭제되거나 초기화 될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몬스터 체력이 남았는데 사망하거나 혈맹 보상을 받기 위해 접속하면 혈맹 출석인원이 0명으로 나타나는 오류 현상도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넷마블측은 업데이트는 현재 완료된 상황이며, 비정상적인 현상은 인지하고 있고 신속히 해결해 다시 안내하겠다고 카페를 통해 공지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