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최대 성수기 연말 앞두고 기대작 출시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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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최대 성수기 연말 앞두고 기대작 출시 앞둬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1.10.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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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PC, 콘솔 모두 다양한 기대작 연달아 출시 대기 중
리니지W

게임업계에서 가장 큰 성수기인 연말 시즌을 앞두고 기대작이 대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원래 게임업계는 연말을 겨냥하여 한해 최고의 기대작이 출시된다. 코로나 19 사태로 개발이 늦어진 게임도 일부 있지만 올해에도 모바일, PC, 콘솔에서 다양한 대작이 출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먼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는 잘 알려진 것처럼 글로벌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개발한 게임이다. 이미 두번의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에 대한 정보를 공개한 ‘리니지W’는 많은 논란이 됐던 과금 부분을 개편했다. 논란이 많았던 아인하사드 관련 시스템을 폐지하는 등 과금 구조를 수정했고 개인거래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한 게임답게 엔씨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게임에 최적화된 번역 시스템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없앤 것도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사용자에게 비난을 받았지만 ‘리니지W’를 통해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연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지난해 출시한 ‘세븐나이츠 2’와는 달리 카툰풍의 그래픽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캐릭터가 무기 구분 없이 사용 가능하고 무기에 따라 스킬과 전투 스타일이 변경되는 전투 커스터마이징과 영웅변신 등으로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실사풍의 2탄과는 달리 카툰 애니메이션 느낌의 그래픽 덕분에 1편의 팬이라면 더욱 기대가 큰 게임이다.

세븐 나이츠 레볼루션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2051년을 배경으로 전작과는 다른 미래풍의 분위기를 자랑한다. 근미래라는 설정 때문에 미래형 자동차와 무기들을 만날 수 있다. 자동차도 미래풍이고 드론을 이용한 전략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크래프톤이 직접 제작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으로 기존 게임에 비해 더욱 향상된 그래픽과 발전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이미 사전 예약만 4,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세계적인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라인게임즈의 ‘언디셈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기대작이다. ‘언디셈버’는 핵앤슬래시를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모바일과 PC에서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언디셈버’는 직업이 없고 대신 검이나 활, 지팡이 등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고유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레벨 포인트인 조디악을 통해 힘이나 지능, 민첩성 등을 강화할 수 있어 캐릭터의 차별성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진행한 테스트를 통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만큼 최종 마무리 작업을 거쳐 연말경에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언디셈버

한편 PC 및 콘솔 게임쪽에서는 매년 연말이면 출시되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가 기다리고 있다. 올해는 ‘콜 오브 듀티 뱅가드’가 11월에 출시된다. 이번에는 다시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하며 서부전선부터 북아프리카, 태평양전 등 다양한 배경을 통해 노르망디 공습, 미드웨이 해전, 스탈린그라드 공방전, 카세린 협곡 등을 다룬다. 4개의 주요 전선을 4명의 캐릭터와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시리즈 특유의 스피디한 게임 구성과 놀라운 연출, 그리고 정신 없는 게임 구성을 통해 FPS 매니아들을 사로잡을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콜 오브 듀티 뱅가드

한편 올해는 EA의 ‘배틀필드 2042’도 11월에 출시되어 ‘콜 오브 듀티 뱅가드’와 함께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전작 ‘배틀필드 5’가 여러 논란을 일으키며 팬들을 실망시켰지만 이번에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덕분에 전작에서 문제가 된 사상적 논란은 자유로워 졌다. 이번에는 실시간으로 탑승장비를 요청하거나 기상이변, 집라인, 윙슈트 등 새로운 요소들이 추가됐다. 다만 이번에는 싱글 플레이 기반의 캠페인이 아닌 멀티 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인천 송도가 등장하는 맵도 존재한다.

배틀필드 2042

또한 PC와 엑스박스시리즈엑스 사용자는 ‘포르자 호라이즌 5’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오픈월드 레이싱 게임인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이번에는 멕시코를 배경으로 한다. 이제는 MMO 게임처럼 전 세계의 사용자와 만날 수 있고 이에 따라 소셜 기능과 멀티 플레이가 더 강화됐다. 맵은 전작에 비해 50% 이상 더 커졌고 비가 오거나 다양한 폭풍을 게임 도중 만날 수 있다. 배경 역시 열대 해안부터 늪지대, 모래 사막, 밀림, 도시, 화산지역, 협곡 등 다양한 배경을 게임상에서 만날 수 있다. 멕시코의 이국적인 풍경과 오픈월드 구현을 통한 자유도 높은 레이스는 자동차 게임 팬들에게 상당한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포르자 호라이즌 5

이처럼 연말 시즌을 맞아 많은 대작 게임들이 준비되고 있다. 일부 게임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인한 개발 지연 등으로 연기된 경우가 있지만 올해에도 연말 시즌을 맞아 놓칠 수 없는 기대작들이 사용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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