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유통·상사業 올 상반기 직원 평균 월급은 540만원…업계 1위는 어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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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유통·상사業 올 상반기 직원 평균 월급은 540만원…업계 1위는 어디는?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10.3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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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유통상사 업체 50곳 올 상반기 직원 평균 보수 및 월봉(月俸) 조사
-올 상반기 기준 유통상사 업체 50곳 직원 보수 중앙값은 2890만원…월봉 기준 480만원
-업계 직원 보수 상위권에 포스코인터내셔널, 삼성물산, GS글로벌, 유니트론텍 등 포함
[자료=유통상사 직원 평균 보수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유통상사 직원 평균 보수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국내 유통상사(유통) 업체 50곳의 올 상반기(1~6월) 직원 평균 보수는 3240만 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月평급 급여로는 540만 원 수준이다. 조사 대상 50곳 중 월급 기준 600만 원이 넘는 곳은 13곳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도 LX인터내셔널은 올 상반기 직원 평균 보수가 920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 삼성물산, GS글로벌, 유니트론텍 순으로 직원 보수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유통 업종 매출 상위 50곳의 2022년 2분기(1~6월)까지 직원 1인당 평균 보수 현황 조사’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평균 보수는 각 기업의 올 반기보고서 기준이다. 월봉은 평균 보수를 6개월로 나눠 산출했다. 직원의 범위 속에는 미등기임원도 포함됐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유통 업종에 있는 매출 상위 50곳이 올 상반기에 지급한 인건비 총액은 2조 8981억 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인건비 산정과 연관된 직원 수는 10만 7118명으로 올 1~6월까지 지급한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3240만 원으로 계산됐다. 이를 6개월 나눈 월평균 보수는 54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 인건비 총액만 놓고 보면 ‘이마트’가 가장 높았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만 5356억 원 상당의 금액을 직원 인건비로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 1000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지출한 곳은 5곳 더 있었다. △롯데쇼핑(5127억 원) △삼성물산(4535억 원) △GS리테일(1592억 원) △현대그린푸드(1084억 원) △CJ프레시웨이(1047억 원) 등이 직원 인건비가 올 상반기에만 1000억 원 이상 인건비를 지출했다.

직원 인건비가 500억 원 이상 1000억 원 미만 사이는 8곳으로 조사됐다. △롯데하이마트(987억 원) △신세계(954억 원) △현대백화점(886억 원) △포스코인터내셔널(805억 원) △한샘(583억 원) △호텔신라(566억 원) △SK네트웍스(556억 원) 등이 직원 인건비가 올 상반기에만 500억 원을 상회했다.

◆ 月급여 600만 원 넘는 유통업체는 13곳…LX인터내셔널>포스코인터내셔널>삼성물산 順

올 상반기 기준으로 유통 업체 중 직원 한 명이 받은 평균 보수액이 가장 높은 업체는 ‘LX인터내셔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350억 원 정도 되는 인건비를 380여 명의 직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에게 지급한 올 상반기 1인당 평균 보수는 9200만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6개월로 나눈 평균 월봉은 1530만 원 수준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월급 기준으로 1000만 원이 넘는 곳 중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800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1200명 이상되는 직원들에게 지급해 올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는 6550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월급으로 치면 1090만 원 수준이다.

월봉이 700만 원~800만 원인 곳은 8곳으로 집계됐다. 6개월 간 받은 급여가 4000만 원이 넘는 기업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해당 기업군에는 △삼성물산 5200만 원(月870만 원) △GS글로벌 5200만 원(870만 원) △유니트론텍 4900만 원(820만 원) △셀트리온헬스케어 4690만 원(780만 원) △에스에이엠티 4530만 원(760만 원) △그래디언트 4300만 원(720만 원) △E1 4230만 원(710만 원) △케이티알파 4170만 원(700만 원) 순으로 올 상반기 직원 급여가 높았다.

月급여 수준으로 600만 원대인 곳은 3군데로 나타났다. 상반기 평균 보수만 3500만 원이 넘는 곳이 여기에 해당됐다. △신세계 3740만 원(月620만 원) △STX 3700만 원(620만 원) △동서 3620만 원(600만 원) 등의 업체가 올 상반기 평균 월봉이 600만 원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 상반기 기준 평균 월급이 500만 원 넘는 곳은 9곳으로 조사됐다. △현대코퍼레이션 3520만 원(月590만 원) △SK네트웍스 3370만 원(560만 원) △피씨디렉트 3300만 원(550만 원) △신세계인터내셔널 3200만 원(530만 원) △GS리테일 3100만 원(520만 원) △케이카 3100만 원(520만 원) △영원무역 3100만 원(520만 원) △아이마켓코리아 3040만 원(510만 원) △도이치모터스 3000만 원(500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자료=유통상사 업종 50곳 직원 보수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유통상사 업종 50곳 직원 보수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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