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2D' 키워드로 디지털 전환 추진...목표는 고객 친화적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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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2D' 키워드로 디지털 전환 추진...목표는 고객 친화적 플랫폼 구축
  • 이영택 기자
  • 승인 2023.02.2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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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실행 키워드로 디자인과 디지털 제시
“일관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구축으로 조직문화 개선”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NH농협금융]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이 이석준 회장의 핵심 경영전략에 맞춰 디지털 전환(DT)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D’ 키워드를 제시했다. 사전 정보가 없어도 고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디자인(Design)하며, 모든 것을 디지털화해 모바일 퍼스트(Digital)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20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NH농협금융은 기존 플랫폼을 고객 친화적으로 디자인하기 위해 전면 재정비에 나섰다. 이는 ‘모든 업무를 고객 관점에서 재구성하고 제로베이스로 재설계하겠다’는 이석준 회장의 핵심 경영전략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금융은 제1차 DT추진최고협의회를 개최해 금융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과감히 각종 성과와 사업계획을 나열하는 식의 발표를 생략했으며 자유로운 의견 제시를 위한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NH농협금융은 DT 추진을 위한 구체적 실행 키워드로 ‘디자인(Design)’과 ‘디지털(Digital)’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그룹 UI·UX 품질관리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 기반으로 고객 행동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직관성과 편리함 증대에 초점을 맞춘 고객 친화적 플랫폼을 설계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NH농협금융이 일관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구축해 디지털 부문에서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개선하고자 한다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NH농협을 둘러싼 갑질과 내부통제 부실문제가 연일 화두에 오른 만큼 NH농협금융은 디지털 부문 강화를 통해 근본적 체질을 개선하고 제보자의 익명성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이번 회의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뜻을 보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고 말했다.

[출처=NH농협금융]<br>
[사진=NH농협금융]<br>

한편 이석준 회장은 취임 이후 근본적 체질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NH농협금융의 변화와 성장을 가로막는 각종 허들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디지털 부문에서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석준 회장은 “임직원마다 뚜렷한 방향성과 비전을 갖고 있는 조직만이 초일류로 거듭날 수 있다”며, “혁신과 변화에는 언제나 안 되는 이유가 있지만, 반복되는 관행을 과감히 끊어내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농협금융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임직원들은 이석준 회장의 뜻에 호응하듯이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 강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 확산 ▲대내외 DT추진 저해요인 해소 방안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열었다.

현재 NH농협금융은 금융앱 최초로 서비스형 플랫폼(PaaS)기반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해 혁신적으로 안정성과 속도를 개선한 상태다. 더불어 비대면 채널 인프라도 전면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영택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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