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유통업체 매출, 백화점만 빼고 모두 선전해 평균 6.3% 성장”..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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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유통업체 매출, 백화점만 빼고 모두 선전해 평균 6.3% 성장”..산업부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06.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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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문화 부문(19.2%)과 식품군(10.0%)의 매출이 크게 성장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해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했다. 유통채널중 온라인 매출의 고성장세가 여전했으며 백화점은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 부문(2.5%)과 온라인 부문(15.2%) 모두 성장한 가운데 전체 매출은 6.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은 더운 날씨로 인해 계절과일, 수입맥주를 포함한 식품군의 수요가 증가하며 백화점을 제외한 모든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다.온라인 매출도 계절적 영향이 큰 가전/전자, 패션/의류 제품군을 중심으로 온라인 부문 매출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사진은 아웃렛 유통채널인 신세계사이먼 전경.

전반적으로 가전/문화 부문(19.2%)과 식품군(10.0%)의 매출이 크게 성장하며, 아동/스포츠(△1.6%)와 유명브랜드(△2.4%)를 제외한 모든 상품군 매출이 증가했다.

대형마트를 제외한 오프라인 모든 부문의 구매건수가 증가했고, 구매단가는 백화점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업태별 매출비중은 매출 성장폭이 높았던 편의점과 온라인 유통업체의 비중이 확대된 가운데, 대형마트·백화점·기업형수퍼마켓(SSM)은 소폭 축소됐다.

오프라인 유통..편의점 10.5%를 비롯 기업형수퍼마켓, 대형마트 모두 증가세

백화점(△1.9%)을 제외한 편의점(10.5%), 기업형수퍼마켓(SSM)(3.4%), 대형마트(1.6%) 매출이 증가했다.

편의점의 경우 수입맥주·도시락 프로모션으로 인한 식품군(16.3%)의 매출 성장과 점포수 증가(14.5%)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10.5% 증가했다.

기업형수퍼마켓(SSM)의 경우 육류에 대한 프로모션과 높은 기온으로 인한 계절과일(수박, 참외)의 수요 증대로, 신선식품군(5.6%)을 비롯한 식품군(4.3%) 매출이 상승하며 전체 매출이 3.4%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연휴에 따른 나들이용 먹거리 제품에 대한 수요 증대로 식품부문(6.0%) 매출이 성장하고 고객 1인당 구매단가(2.4%)가 증가하며 전체 매출이 1.6% 증가했다.

백화점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에어컨 등에 대한 수요가 증대하며 가정용품(15.6%) 부문 매출이 상승하였으나, 선물수요 감소 등으로 잡화부문(△8.3%) 매출 등이 감소하며 전체 매출이 1.9%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지난해 1월이후 가장 높은 성장율 기록

온라인판매(32.1%)와 온라인판매중개(9.4%) 모두 견조한 성장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온라인판매는 ’16.1월 이후 가장 높은 비율로 매출이 성장했다.

온라인판매는 더운 날씨에 따른 계절과일·여름의류 행사(프로모션)로 식품(34.3%)부문과 패션/의류(33.1%)부문 매출이 성장한 데 힘입어 전체 매출이 32.1% 증가했다.

온라인판매중개는 더운 날씨·미세먼지로 인한 가전제품 수요 증대로 가전/전자(22.1%)부문 매출이 크게 신장하며 전체 매출은 9.4% 증가했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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