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KCC와 친환경 원료 적용한 도료 개발한다…고부가가치 제품군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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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KCC와 친환경 원료 적용한 도료 개발한다…고부가가치 제품군 개발 착수
  • 정창현 기자
  • 승인 2024.05.2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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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전환 및 미생물 발효 기반 친환경 원료로 도료 개발
향후 친환경 원료 적용한 제품 개발까지 이어질 전망

[녹색경제신문 = 정창현 기자] LG화학과 KCC가 공동으로 친환경 원료를 활용한 도료 연구·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업을 통해 두 기업이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화학은 KCC와 함께 지난 23일 KCC 중앙연구소에서 ‘친환경 소재 및 도료관련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LG화학 CTO 이종구 부사장을 비롯해 KCC CTO(최고 기술 책임자) 김상훈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원료를 적용한 도료 연구·개발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MOU를 통해 LG화학과 KCC는 이산화탄소 전환 또는 미생물 발효 기반의 친환경 원료를 도료 수지합성에 응용함으로써, ▲자동차용 ▲자동차 부품용 ▲공업용 ▲모바일용 등 다양한 도료 분야에 대한 연구 및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LG화학 이종구 부사장은 “화학업계를 리딩하는 두 기업이 만나 친환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친환경 제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다양한 소재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사진=KCC]

KCC는 LG화학과의 협업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확대하고, 제품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 김상훈 부사장은 “양사간 MOU를 통해 친환경 원료를 적용한 제품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에 개발한 LG화학의 탄소중립소재는 친환경성이 우수한데다 제품 품질도 업그레이드시켜줄 수 있어 KCC 도료와의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부진에 대해 전문가들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지난 제49회 산업발전포럼에서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은 "나프타분해설비(NCC)를 근간으로 하는 국내 석유화학 산업은 생존 여부가 불투명한 구조적 위기에 처해있다"며 "이는 중국발 과잉 공급에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효과적 대응이 미흡했던 점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정창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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