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사람이 급하게 내 자동차를 운전해야 할 경우 이용 가능
- 자동차 사고 시 운전자 상관없이 차주 자동차보험으로 보장 가능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삼성화재가 업계 최초로 특약 보험료 납입 즉시 운전자 범위가 확대되는 '실시간 임시운전자 특약'을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내 자동차를 다른 사람이 운전해야 할 때, 자동차보험의 임시운전자 특약을 이용해 운전자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당장 긴급하게 다른 사람이 내 자동차를 운전해야 하는 경우에는 이용할 수 없었다. 기존 임시운전자 특약은 특약 가입 당일의 24시부터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손보사 한 관계자는 "장거리 여행 등 운전자가 다른 사람과 교대로 운전해야 할 경우 임시 운전자 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이 특약은 자동차 사고 발생시 운전자와 상관없이 차주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으로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임시운전자 특약은 가입한 날 밤 12시부터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통상 운전하기 하루 전에 미리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삼성화재는 고객들의 그간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편의성을 높인 차량 사진 제출 방식의 '실시간 임시운전자 특약'을 신설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특약은 보험료 납입 즉시 운전자 범위가 확대되면서 운전면허를 소지한 누구나 해당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
가입방법 또한 간편하다. 해당 특약은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 앱인 모니모, 삼성화재 모바일 웹,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앱에서 고객이 직접 현재 차량 사진을 등록하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평소에 내 자동차를 운전하지 않는 타인이 갑작스럽게 운전할 필요가 있을 때, 실시간 임시운전자 특약을 적극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며 "삼성화재는 지속적으로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