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넓히는 카카오게임즈... '비욘드 코리아' 행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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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넓히는 카카오게임즈... '비욘드 코리아' 행보 박차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07.0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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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게임 사업 매출 해외 비중 16%에 그쳐
가디스 오더·패스 오브 액자일2 등 신작 통해 저변 확대 꾀한다
카카오게임즈. [이미지=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이미지=카카오게임즈]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내수 위주의 매출 구조를 약점으로 지적 받아온 카카오게임즈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올 1분기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사업을 통해 약 1783억원의 매출을 냈다. 이중 해외 매출 비중은 16%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넷마블, 크래프톤 등은 각각 매출의 83%, 95%가 해외에서 발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해외사업부 본부장을 맡고 있던 한상우 CSO를 대표로 올리며 ‘비욘드 코리아’를 기치로 내걸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무대에서 어필할 수 있는 신작들을 통해 이러한 행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가디스 오더. [이미지=카카오게임즈]
가디스 오더. [이미지=카카오게임즈]

‘가디스오더’는 ‘크루세이더 퀘스트’ 개발팀이 모인 픽셀트라이브의 신작이다. 도트 그래픽 기반의 액션 RPG ‘가디스오더’는 캐릭터를 교체하면서 연계 공격 및 협동기를 발동하는 등 수동 조작을 통한 강렬한 액션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아울러 담아낸 것이 특징인 작품이다. 지스타 2021을 통해 첫 선을 보였으며, 지난 3월에는 해외 이용자 대상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세계관 영상을 선보이는 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언리얼 엔진5 기반의 모바일 게임이다. 대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IP와 다크판타지 콘셉트의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를 합해 준비 중이다. 지난달 14일, 인게임 스크린샷을 최초 공개했으며 하반기 출시에 앞서 트레일러 및 인게임 플레이 영상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카카오게임즈가 국내에 선보인 '패스 오브 엑자일'의 후속작이다. 지난달 12일 카카오게임즈가 게임 내 클래스 ‘위치’의 시연 영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핵앤슬래시 특유의 쾌감 및 액션, 방대한 빌드 등 전작의 시스템을 개선하고, 완성도를 끌어올리며 하반기 출시 준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 외에도, ‘아키에이지 2’, ‘크로노 오디세이’ 등 PC 및 콘솔 기반 기대작들의 서비스 준비를 이어가며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다각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신작 RTS 게임 ‘스톰게이트’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포트폴리오 확장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라며 “자체 보유한 IP 확장 및 라이브 서비스 역량 강화뿐 아니라 플랫폼을 다각화하고 장르 신작으로 글로벌 게임 서비스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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