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티메프 일반상품 구매자 이번 주 환불"...여행·티켓업계, 여전히 PG사와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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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티메프 일반상품 구매자 이번 주 환불"...여행·티켓업계, 여전히 PG사와 갈등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4.08.07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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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티메프 일반상품 대상 이번 주 중 환불처리 하겠다" 발표
여행 및 예약(티켓 등)상품에 대한 환불은 '진퇴양난'
업계 VS PG사, 갈등 깊어져...소비자 우려도 지속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정부가 티몬과 위메프(티메프)에서 일반상품을 구매했던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주 중 환불 처리를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더 이상의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고자, 일반상품에 대한 환불처리에 선제적으로 나선 것.

다만 아직까지 여행 및 예약(티켓) 상품에 대한 환불은 진퇴양난의 상태에 머물고 있다. 

여행업계와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가 책임을 두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어, 환불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티몬 홈페이지 안내문. [사진=티몬 홈페이지 캡처]
티몬 홈페이지 안내문. [사진=티몬 홈페이지 캡처]

7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가 '티메프 사태' 피해의 환불 조치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이날(7일)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위메프·티몬 사태 추가 대응방안 및 제도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해당 대책은 지난 29일 발표한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방안'의 후속대책으로, 피해 구제를 위한 지원방안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이 공개됐다.

우선 정부는 피해가 장기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 주 중 일반상품에 대한 환불처리를 선제적으로 진행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최근 판매업체들과 PG사와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여행상품 및 티켓 등의 환불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앞서 지난 6일 한국여행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일부 PG사 및 카드사가 여행상품에 대한 소비자 취소·환불을 보류하고 환불 책임을 여행사에 전가시키고자 한다"며 "여행사는 여행상품 판매를 한 것은 맞지만 티메프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해 환불할 금액이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여행 및 티켓을 구매했던 피해자들은 환불 요청을 양측에 접수하더라도 환불에 대한 확답을 듣지 못하는 등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위메프에서 전시티켓을 구매했던 소비자 A씨는 "전시장 앞에서 주최 측이 위메프 티켓은 전부 환불처리 했다고 하며 입장을 제한했다"며 "현재 판매자 안내에 따라 PG사에 환불요청했으나, 답변이 미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부는 일반상품 외에 여행상품 및 상품권·티켓에 대해서도 차후 신용카드사 및 PG사, 여행사, 발행사 등과 협조해 환불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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