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해외는] 챗GPT, 이미지 생성기 인기 폭발로 4,000만 달러 펀딩 새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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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해외는] 챗GPT, 이미지 생성기 인기 폭발로 4,000만 달러 펀딩 새로 확보
  • 박진아 유럽 주재기자
  • 승인 2025.04.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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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브리풍‘ 이미지 생성 기능 인기로 GPU 과열 상태
- 챗GPT 만화 이미지 론칭 후 1시간 만에 회원 100만 늘어
필자가 챗GPT로 생성한 과부하로 녹는 데이터센터 서버 만화 스타일의 이미지. 현재 챗GPT 이미지 생성기는 지브리풍 이미지 외에도 저작권 소송에 휘말릴 수 있는 유명 현존 미술가풍 이미지 생성을 제공하지 않는다.
필자가 챗GPT로 생성한 과부하로 녹는 데이터센터 서버 만화 스타일의 이미지. 현재 챗GPT 이미지 생성기는 지브리풍 이미지 외에도 저작권 소송에 휘말릴 수 있는 유명 현존 미술가풍 이미지 생성을 제공하지 않는다.

[녹색경제신문 = 박진아 유럽 주재기자] 오픈AI(OpenAI)는 불과 일주일 전인 3월 25일(화요일=미국 현지 시간 기준) 챗GPT 인공지능 챗봇 모델 최신 버전인 ‚GPT-4o’ 론칭과 함께 새로 선보인 일본의 유명 만화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지브리(Studio Ghibli) 스타일의 이미지 생성기가 사용자들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자 수요 부응을 위한 전산 시스템 확장에 투입될 새 투자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3월 31일 자 포스팅에서 자신의 X 계정의 프사(프로파일 사진)를 지브리 만화풍으로 교체한 샘 올트먼(Sasm Altman) 오픈AI 최고경영자는 전 세계 사용자들의 뜨거운 주목과 호응에 응답하면서 GPT-4o 업데이트를 기해 출시된 지브리풍 이미지 생성 기능이 론칭한지 1시간 만에 챗GPT 회원 수가 100만 명 추가되는 기록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의 X 계정 포스팅=X
GPT-4o 업데이트를 기해 출시된 지브리풍 이미지 생성 기능이 론칭한지 1시간 만에 챗GPT 회원 수가 100만 명 늘었다. 이미지 출처: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의 X 계정 포스팅=X

문제는 오픈AI의 폭발적 인기와 사용자 수 급증으로 인해 오픈AI의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심각한 과부하가 발생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사용자들은 지난 일주일 동안 지브리풍 이미지 생성 기능 출시 이후 결과물을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거나 결과물 생성에 실패하는 사례가 자주 보고된 바 있다.

오픈AI는 지난 일주일 동안 시스템 과부하 사태를 일시적으로 안정화시키기 위해 일부 기능 역량 일시적 제한 및 시스템 효율화 개선 업무를 실시에 돌입하고, 임시 사용 제한 및 효율화 작업이 완료된 후 사용자들이 1일 무료 이미지 3점 생성할 수 있게 시스템을 복구하겠다고 알트먼 CEO는 사용자들을 안심시켰다.

오픈AI는 사용자 수요 폭증 결과 시스템 GPU가 문자 그대로 ‚녹아내릴’ 지경에 이르렀다고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설명하고 그에 대한 대책으로써 시스템 확장을 위한 새로운 펀딩 라운드에 즉시 돌입한지 일주일 만에 4,000만 달러라는 막대한 금액의 새 투자금 펀딩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4월 1일(미국 시간) 발표했다. 

이 펀딩 액수는 아직까지 민간 테크 기업으로서 출자 받은 최대 규모여서 오픈AI가 인공지능 분야에서 차지하는 선두적 지위를 다시 한번 공고히 한 계기가 됐다고 테크 정보 사이트 ‚테크크런치’는 평가했다.

오픈AI가 이번 새로 공개한 차세대 GPT-4o의 이미지 생성 역량은 과거 버전 보다 훨씬 눈에 띄게 개선된 현실감과 세련된 텍스트 프롬프트 이해 및 이미지 해석력이 돋보인다.

그러나, 정작 전 세계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을 가장 흥분시킨 새 사양은 유명인 초상 사진에서부터 대중적으로 유명한 예술 작품, 광고, 영화 장면, 세계사적 사건 사진, 심지어 폿카스트 영상에 이르기까지 기존 존재하는 이미지를 일본의 아이콘적  애니메니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지브리의 그림풍으로 전환시키는 기능이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이라는 아이콘적 양식을 사용자가 직접 자유자재로 전환・생성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이 기능은 대중적 취향과 인공지능 기술을 효과적으로 접목시켜 대중이 AI에 친숙하게 접근하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마케팅적 차원의 신의 한수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오픈AI의 이 같은 폭발적 선풍은 다시 한번 AI 개발사들을 저작권법 공방에 노출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브리풍 이미지 생성 기능이 출시되자마자 미야자키 하야오 스튜디오 지블리 창업자는 오래전부터 AI는 ‚생명 그 자체에 대한 모욕’이라며 인공지능에 대해 공공연한 적대감을 표현해 온 AI 회의론자라는 점에서 추후 오픈AI에 어떤 법적 대응을 할지 주목된다.

테크 분야 법률전문가들은 지브리풍 이미지 생성 기능의 인기는 다시 한번 미술가와 디자이너 등 시각 예술가들이 비판해온 AI 생성 작품의 저작권 침해 논쟁을 재점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다.

최근 들어 젊은 디자이너와 SNS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는 영감과 아이디어 착상과 창조 작업 과정의 효율화에 인공지능을 적극 도입하는 추세인 한편, 독특한 시그니처 양식을 작가적 생명으로 작업하는 기성 유명 현존 미술가들은 그들의 양식이 무단 복제되는 것에 탐탁해하지 않는다.

실제로, 오픈AI를 비롯한 모든 생성형 AI 모델은 모든 창조자들의 창조물에 대한 사용 허락 없이 무작위로 대거 스크래핑된 온라인 데이터세트를 훈련시켜 구축된 것이란 사실에 미루어볼 때 AI 개발사와 저작권 쟁점은 늘 법적 살얼음판이라 여겨지고 있어 추후 오픈AI가 어떤 대책 전략을 추진할지 예의 주시된다. 

현재 오픈AI 측은 사용자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추가 확장과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침해 관련 법률적 대응 마련 강구에 집중하기 위해 무료 사용자의 지브리풍 이미지 생성과 유명 생존 미술가 작품 양식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대거 제한하고 있다.

박진아 유럽 주재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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