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2분기 영업익 858억원…전년비 55.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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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 2분기 영업익 858억원…전년비 55.6% 감소
  • 정창현 기자
  • 승인 2024.08.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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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 매출 및 영업익 모두 전년비 감소
향후 해상풍력·LNG 등 에너지용 강관 판매로 실적 개선 나설 듯

[녹색경제신문 = 정창현 기자]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85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55.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9억원으로 0.6% 줄었고, 순이익은 617억원으로 53.6%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는 "북미 강관 제품의 유통 재고 증가로 인한 강관 가격 하락으로 롤 마진이 축소하며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객사에 대한 계열회사(세아제강, SeAH Steel America, SeAH Steel Vina)가 안정적인 제품 공급 수준을 유지하며 견조한 판매량을 달성했다.

향후 해일&가샤(Hail&Ghasha) 가스전 프로젝트, WEP(West to East Pipeline) 프로젝트 등 기존 수주의 점진적 매출 가시화로 향후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세아그룹]
[사진=세아그룹]

핵심 자회사 세아제강의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395억원, 3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47.2% 감소했다. 순이익은 294억원으로 42.7% 줄었다.

전방산업 시황 악화에 따른 수요부진과 원자재 단가 하락 및 미국 내 유통 재고 증가로 인한 오일·가스향(向) 에너지용 강관 가격 조정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는 향후 금리 인하, 전방 산업의 부분적 회복 가능성에 따른 점진적 실적 개선 및 해상풍력&LNG(액화천연가스)향 에너지용 강관 판매 증가를 통한 실적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내 세아윈드 건설을 완공하고, CCUS(탄소포집활용저장)·수소 등 저탄소 솔루션 용도의 제품 개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정창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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