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 제2구역 재개발, '단독입찰 유찰'로 시공자 재공고...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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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 제2구역 재개발, '단독입찰 유찰'로 시공자 재공고...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
  • 문홍주 기자
  • 승인 2024.09.11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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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절 딛고 다시 시작되는 신길 제2구역, 시공사 선정으로 탄력 받나
- 영등포의 새로운 랜드마크 탄생 예고, 신길 제2구역의 변화와 발전 가능성

[녹색경제신문 = 문홍주 기자] 신길 제2구역 재개발 사업자 입찰이 재추진됨에 따라 다시 한번 해당 지역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등포구 신길 2구역 투시도(사진=서울시)

사업비 약 1조, 2천 786세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 조성

영등포구 신길동 190번지 일대에서 진행 중인 이 프로젝트는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지하 4층에서 지상 35층까지 18개 동으로 구성된 총 2,786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중 681세대는 임대주택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다양한 근린생활시설과 사회복지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사업비는 약 1조 1,124억 원에 달하며, 시공사 선정 이후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그러나 신길 제2구역 재개발 사업은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GS건설과 삼성물산 2개사 컨소시엄만 단독입찰 함에 따라 유찰되는 일을 겪었다. 그래서 이번에 재공고를 올리게 된 것이다.

이번 재공고에 따라 시공자 현장설명회에는 참여했으나 입찰참여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아 탈락했던 현대건설, 대우건설이 참여할지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2구역 재개발, 발전 가능성과 향후 전망

신길 제2구역은 위치적 장점도 크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신길역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타임스퀘어, 이마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어 생활 환경이 매우 우수하다. 이러한 입지적 강점은 향후 분양 성공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용적률이 300%까지 상향되면서 기존보다 약 800세대가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며, 이는 지역 내 인구 유입과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신길 제2구역이 성공적으로 재개발될 경우 인근 지역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가능성이 높다. 서울 내 역세권 대단지로서의 매력과 함께 임대주택과 일반 분양이 혼합된 구조는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번 재개발은 과거의 난관을 딛고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열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라며 "시공사 선정 이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신길 제2구역은 영등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홍주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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