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 견본주택 오픈
- DL이앤씨 도심 양봉장 조성
- 중랑구 상봉터미널 개발 본격화
- 내년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 40% 감소, 2013년 이후 12년만의 최저
[녹색경제신문 = 문홍주 기자]
○...대우건설 동부간선 지하도로 착공식 개최
대우건설이 서울 성북구 석관동과 강남구 청담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10.4km의 왕복 4차로 대심도 지하도로 건설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도로는 상습적인 교통 체증을 해소하여 성북에서 강남까지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9년간의 사업 준비 끝에 착공식을 가졌다. 공사는 2029년에 완료될 예정으로, 대우건설은 터널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과 안전을 다짐하고 있다.
착공식에는 서울시장 오세훈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중랑천 복원에 따른 친환경 수변 공원 조성과 침수 위험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우건설이 34%를 출자한 동서울지하도로(주)가 주관하고, 현대건설과 SK에코플랜트 등이 참여해 60개월의 공사 기간을 통해 완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울 동부권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핵심적인 구간으로, 서울시는 영동대로 지하도로와 함께 2029년에 동시 개통할 계획이다.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 견본주택 오픈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 견본주택이 오픈된 이후 주말 동안 1만5천여 명이 방문하며 남원주역세권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 단지는 KTX 원주역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무실동 생활권과도 인접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42층 규모의 초고층 단지로 구성되어 있어 스카이라인과 고급스러운 외관이 특징이며, 공원형 단지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주거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주택형은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며, 900가구 중 548가구가 84㎡A, 200가구가 84㎡B, 152가구가 84㎡C로 분류된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고객들은 다양한 연령층에 걸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청약은 10월 4일 2순위 접수까지 진행된다. 이후 당첨자는 10월 11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10월 22일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리뉴얼된 '린' 브랜드를 적용한 첫 단지로, 원주에서 보기 드문 초고층 단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다양한 조경과 커뮤니티가 강점이다.
○...DL이앤씨 도심 양봉장 조성
DL이앤씨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수도권 공사 현장에 도심 양봉장을 설치하고, 약 4개월간 운영하며 꿀벌 생태계 회복 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꿀벌은 식량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구온난화와 도시화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DL이앤씨는 꿀벌 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장 직원들은 꿀벌을 관리하며 벌집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말벌 퇴치 활동을 벌이는 등 세심한 관리를 통해 약 11kg의 꿀을 수확했다. 이러한 꿀은 현장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꿀물로 제공되었다. DL이앤씨는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도심 양봉장을 다른 현장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장 직원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자연의 경이로움을 경험했으며, 향후 생태계를 보호하는데 더 철저히 노력할 계획을 밝혔다.
○...중랑구 상봉터미널 개발 본격화
중랑구 상봉터미널 부지가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로 탈바꿈하면서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과거 교통의 허브였던 상봉터미널은 1985년 개장 이후 38년간 운영되며 수도권 북부의 주요 교통거점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2023년 말 터미널 운영을 종료하고, 신아주그룹과 포스코이앤씨의 협력을 통해 주거·업무·문화 복합 공간으로 재개발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상봉9재정비촉진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지하 8층에서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5개 동이 들어선다. 공동주택 999가구와 오피스텔 308실, 다양한 문화 및 상업 시설이 포함되어 있으며, 공공기여를 통해 청년·청소년 공간과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한 도로 확장도 계획되어 있다.
신아주그룹은 중랑구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상봉터미널을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내년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 40% 감소, 2013년 이후 12년만의 최저
내년 전국적으로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 입주 물량이 40% 감소하며, 2013년 이후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서 9만874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올해보다 37.5% 감소한 수치다. 특히 경기도는 대단지 입주가 51.3% 감소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에서는 광주와 세종을 비롯해 여러 지역에서 입주 물량이 대폭 줄어들 예정이다. 반면 서울과 전남, 전북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대단지 입주 감소로 인해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며, 대단지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분양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0월부터는 평택, 오산, 아산 등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분양이 예정되어 있으며, 새 아파트 공급 부족으로 인해 해당 단지들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10월 평택에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총 1,918가구(일반분양 59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다양한 조경 및 커뮤니티 설계로 주거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우미건설은 10월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에서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72·84㎡, 총 1,532가구 규모로, 세교2지구 최대규모의 대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 바로 옆에 근린공원(계획) 부지가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충남 아산에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에 위치하며 전용 70·84㎡, 총 1,16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9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도시개발구역 내 마지막 더샵 분양 단지로 ‘막차’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은 11월 천안시 성성8지구 도시개발을 통해 ‘천안성성8지구 자이(가칭)’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총 1,104가구 규모다. 천안에서 8년 만에 나오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천안의 신흥주거지로 거듭나고 있는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조성돼 주거쾌적성과 미래가치가 돋보인다.
문홍주 기자 re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