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미건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견본주택 25일 오픈
- DL이앤씨, 분당복합화력발전소 현대화사업 수주
- 공동주택 관리비 공개 의무화 확대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노후 교량 교체에 최적화된 PSRC 하로교 개발
[녹색경제신문 = 문홍주 기자]
O...HDC현대산업개발,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 정은혜 작가 아트센터 쉼터 조성 지원
HDC현대산업개발은 10월 23일 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인 발달장애인 예술가 정은혜 작가가 운영하는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의 인테리어 개보수와 쉼터 조성을 지원했다. 이번 후원 활동은 HDC현대산업개발과 20개 협력사의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약 1억 3천만 원의 모금을 통해 외부 쉼터와 전시장, 판매 공간의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경기 양평에 위치한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는 정은혜 작가를 비롯한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이 창작 활동을 펼치는 공간이다. 정은혜 작가는 올해 7월 포니정 영리더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을 아트센터의 계약금으로 사용했다. 이번 후원 행사는 작업실 투어, 기부 명판 설치, 파고라 바닥 페인팅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유위동 윤리경영부문장은 “장애인 예술가들이 예술 창작을 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ESG 경영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O...우미건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견본주택 25일 오픈
우미건설은 10월 25일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에 위치한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의 견본주택을 공개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에서 지상 25층까지 총 11개동, 1,53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72·84㎡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주거 형태를 제공한다. 세교2지구에서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청약 일정은 10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당첨자는 11월 5일에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11월 17일부터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는 교육 시설과 근린공원 부지가 인접해 있으며, 수원과 병점을 잇는 서부로, 국도 1호선, 경부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더불어 GTX-C노선 오산역 정차 예정과 수원발 KTX 계획 등 다양한 교통 호재도 예정되어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개방감과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실내체육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어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더했다. 각 가구에는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와 다양한 수납 공간을 제공하며,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과 린 IoT를 통해 주거 편의성을 강화했다.
O...한국건설기술연구원, 노후 교량 교체에 최적화된 PSRC 하로교 개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긴장력이 도입된 장경간 모듈러 ‘PSRC(Prestressed Steel Reinforcement Concrete) 하로교’를 개발하여 노후 교량 교체를 위한 신기술을 발표했다. PSRC 하로교는 아치형 강재 판형 거더와 콘크리트 모듈러 바닥판을 결합한 구조로, 긴장재를 강재 거더에 직접 적용하여 구조적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이 기술은 기존 교량보다 공사 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PSRC 하로교는 교각 수를 줄여 미관과 개방감을 확보하고, 하천 흐름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저중량 구조 덕분에 공사 기간을 약 10%, 공사비를 30% 이상 절감하여 경제성을 확보했다.
PSRC 하로교는 특히 중·소형 하천 교량 교체에 적합한 구조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철도교 전문 시공기업과 협력하여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 기술이 국내외 교량 교체 시장에서 활용될 가능성을 높였다.
O...DL이앤씨, 분당복합화력발전소 현대화사업 수주
DL이앤씨는 분당복합화력발전소 현대화사업의 1블록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총 공사비 2,828억 원 규모로, DL이앤씨는 지분 90%에 해당하는 2,546억 원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공사는 노후화된 기존 발전소를 고효율, 친환경 LNG 발전소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사 기간은 약 44개월이며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현대화 사업은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프로젝트로, 기존의 30년 이상 된 분당열병합발전소 설비를 교체하는 첫 단계다. DL이앤씨는 발전용량을 기존 922MW에서 1,014MW로 확장하고, 발전소 가동 시 발생하는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500MW 규모의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은 DL이앤씨가 보유한 다양한 발전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DL이앤씨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지속적인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외 발전사업 수주 확대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과거 송도, 광교 발전소 등의 성공적인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2블록 공사 수주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O...공동주택 관리비 공개 의무화 확대
2024년 10월 25일부터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관리비를 공개해야 하는 의무가 추가됐다. 기존에는 300세대 이상 또는 150세대 이상의 특정 시설을 갖춘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에만 관리비 공개 의무가 있었다.
이번 개정은 투명한 관리비 공개를 통해 입주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관리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개선 방안 중 하나이다. 이에 따라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관리인은 매월 발생하는 관리비 내역을 다음 달 말일까지 공개해야 한다. 9월 발생한 관리비는 11월까지 K-apt에 공개되며, 공개된 정보는 관리비와 회계감사결과, 입찰정보 및 유지관리 이력 등을 포함한다.
한국부동산원의 손태락 원장은 “이번 관리비 공개 의무화 확대 조치가 공동주택의 투명한 관리 문화를 조성하고, 입주민과 관리주체 간의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관련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문홍주 기자 re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