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분양 방식 도입으로 건축 품질 확인 가능, GTX와 인동선(인덕원-동탄) 개통 기대
[녹색경제신문 = 문홍주 기자] 대방건설이 의왕시 고천동에 위치한 ‘의왕고천지구 디에트르 센트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본격적인 분양 일정을 시작했다. 기자가 해당 지역을 방문해 견본주택 및 일대 입지와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았다.
지하 3층부터 지상 20층까지 총 7개동, 492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되어 입주자들이 실질적으로 건축 품질을 확인한 후 청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의왕고천지구 디에트르 센트럴의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약 6억 500만 원부터 시작되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다. 세대당 2대의 주차 공간을 제공해 지역 내 최대 주차 편의를 제공하며, 일부 평형에 광폭 거실 등 혁신 평면 설계를 적용해 효율적인 주거 공간을 선보인다.
의왕고천지구의 강점과 약점...강남권까지 20분대 진입 교통 편의성 높지만 학군 약점
의왕고천지구 디에트르 센트럴은 경수대로와 과천봉담도시화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차량으로 서울 사당과 양재 등 강남권까지 약 20분대에 진입할 수 있는 뛰어난 교통 편의성을 자랑한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동선)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신분당선 호매실~광교 연장선 등 다수의 광역 교통망이 연결될 예정으로 향후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의왕시청과 이마트 의왕,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다양한 상업 및 편의 시설이 밀집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단지 내 남향 위주의 설계와 고성능 전열 환기 시스템을 적용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인근 오봉산과 공원으로 둘러싸여 자연과 어우러진 생활이 가능하다.
다만, 의왕고천지구의 일부 교통망은 아직 공사 중으로, 인동선과 GTX-C 노선 등의 완공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후분양 방식이기는 하지만 일정 대기 기간이 필요한 만큼 입주자들이 기다려야 하는 부담이 있을 수 있다.
학군도 약점 중 하나다. 고천 2초등학교가 2026년 개교 예정이다. 중학교는 약 900미터 거리의 고천중학교가 있다. 고등학교로는 인근에 우성고등학교와 경기외고가 있다. 중고등학교는 초등학교에 비해 거리가 조금 있어 고등학생 통학 편의성을 위해 교통 인프라가 완비되는 시점에 접근성이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문홍주 기자 real@greened.kr